스웨덴 태생의 노르웨이人 알렉산더 빅(Alexander Vik)은 약 10억불의 재산을 가진 하버드 출신의 억만장자로, 13세에 부동산 거래를 시작한 이래 보험, 인터넷 사업에 이르기까지 문어발식 경영을 해온 사업가로 유명하다.세계 최고의 와인을 만들기 위해 칠레 카차포알 밸리의 미야후(Millahue) 지역에 최첨단 와이너리와 호텔을 지었다. 미야후(Millahue)라는 지역 이름은 '황금의 땅'을 의미하는데, 억만장자 VIK에게는 제격인 이름이다.밀라 칼라(Milla Cala)라는 와인 이름에서 Milla는 칠레 마푸체 부족의
이탈리아 메이저 DOCG급 와인들이 2월 2일부로 안테프리마(ANTEPRIMA) 시즌에 돌입했다. 절차대로 숙성을 마친 신상 와인들이 본 시즌에 줄줄이 발표회를 갖는다. 주로 이런 행사는 DOCG등급별 와인협회가 주관하며 이를 통해서 급부상중인 트렌드나 개별 와인이 내는 오감 특성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여기서 얻은 정보를 쪼개고 조합하면 특정 와인의 10년 이후의 모습은 이렇게 변할 거란 단기 예측도 가능하다.▶끼안티 클라시코 와인 협회 1백 주년 맞다▶끼안티 클라시코의 세기적 아이콘- 갈로 네로▶그란 셀레지오네 탄생
이탈리아 메이저 DOCG급 와인들이 2월 2일부로 안테프리마(ANTEPRIMA) 시즌에 돌입했다. 절차대로 숙성을 마친 신상 와인들이 본 시즌에 줄줄이 발표회를 갖는다. 주로 이런 행사는 DOCG등급별 와인협회가 주관하며 이를 통해서 급부상중인 트렌드나 개별 와인이 내는 오감 특성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여기서 얻은 정보를 쪼개고 조합하면 특정 와인의 10년 이후의 모습은 이렇게 변할 거란 단기 예측도 가능하다.몬테풀차노 와인을 특징 짖는 수식어는 직관적인 향기와 원만한 산도, 이와 어울리는 무난한 타닌감이다. 부드러운
최고급 토니 포트인 '에이지드 토니 포트(Aged Tawny Port)'는 병에 숙성기간을 10년, 20년, 30년, 40년 단위로 표시하는데, 이렇게 라벨에 표기된 숙성기간은 최소 숙성기간이 아니고, 평균 숙성기간도 아니다. 이 숫자는 나무통에서 10, 20, 30, 40년 숙성시킨 와인의 모든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다. 이 와인은 빈티지가 없는 블렌딩 와인으로 각 메이커는 자신들의 고유의 특성을 가진 와인을 창조하기 위해서 블렌딩을 한다. 와인메이커는 그 해 블렌딩한 것이 예전의 것과 같은 것이 나오도록 폭넓은 경험과 기술을
레방질 (L’Evangile)의 의미는 에반젤(Evangile), 즉 ‘복음’을 의미하는데, 그리스어 "εὐαγγέλιον(에반게리온)"에서 유래되었으며, 기독교에서 복음은 신약성서의 4대 복음서를 뜻한다."에반게리온"이란 단어가 낯설지 않은 것은 ‘90년대 중반에 방영된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신세기 에반게리온'을 떠올리기 때문이다.포스트 아포칼립틱한 세계를 배경으로 거대한 생명체인 '엔젤'들로부터 지구를 방어하기 위해 인간이 만든 거대 로봇 '에반게리온'을 조종하는 소년 소녀들의 이야기를 다루었는데, 여러 캐릭터들의 심리적 갈
인간이 1년을 365일로 정해 놨기 때문에 우리는 366일을 살지 않고 다시 1일을 산다. 365일 마다 리셋이다. 그래서 괜히 다 바꾼다. 달력을 바꾸고 시무식을 하기에 앞서, 그 중 제일 먼저 달라 지는 것은 사람의 마음인 것 같다. 지난해가 유난히 힘들었던 사람은 다시 시작되는 한 해가 기대되고, 흐르는 시간이 아쉬운 사람은 유한한 앞날의 소중함을 느끼고 더욱 꼼꼼한 계획을 세운다.그러면 가끔, 달력의 장단에 놀아나는 느낌이 든다. 운동을 시작하고, 한달에 책을 몇 권을 읽기로 결심하는 것 등은 작년에 다 해 본 일이다. 그게
이탈리아 메이저 DOCG급 와인들이 2월 2일부로 안테프리마(ANTEPRIMA) 시즌에 돌입했다. 절차대로 숙성을 마친 신상 와인들이 본 시즌에 줄줄이 발표회를 갖는다. 주로 이런 행사는 DOCG등급별 와인협회가 주관하며 이를 통해서 급부상하는 트렌드나 개별 와인이 내는 오감 특성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여기서 얻은 정보를 쪼개고 조합하면 특정 와인의 10년 이후의 모습은 이렇게 변할 거란 단기 예측도 가능하다.필자는 안테프리마를 주제로 한 칼럼을 몇 차례 연재할 예정이다. 그 첫회는 지난 2월 2일부터 2월 4일까지 열
숙성된 레드와인에서 발견되는데 송로버섯 향과 함께 나오는 향이다. 부르고뉴 지방의 라타쉬(La Tâche), 라 그랑드뤼(La Grande-Rue) 등 와인에서 확실하게 나타나며, 코트 드 본(Côte de Beaune)의 1등급 와인이나 병에서 오래 숙성시킨 코트 드 뉘(Côte de Nuits)에서도 나온다. 보르도 지방에서는 메를로가 오래되면 이 냄새가 나며, 오스트레일리아의 오래된 쉬라즈에서도 나온다.머스크 즉 사향은 수컷 사향노루의 배와 배꼽의 뒤쪽 피하에 있는 향낭 속에 있으며, 생식기에 딸려 있고, 직경 4-5㎝의 원추
사람들이 가끔씩 내게 묻습니다. 왜 와인을 좋아하는지. 그러면 나는 짧게 말합니다.“맛있으니까요. 게다가 맛이 아주 다양해요.”사실은 다른 이유들도 있지요. 이제 그 고백을 하려고 합니다.와인을 좋아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술 마시며 인텔리전트해지고 싶어서입니다. 여러분들이 알다시피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휴 존슨(Hugh Johnson)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Wine lovers are looking good, intelligent, sexy and healthy!”잘 생기거나 섹시한 것은 솔직히 이번 인생에서는 포기했습니다. 몸에
청룡의 해가 밝은지 어느새 한 달이 훌쩍 지났다. 민족의 명절 설이 찾아왔다. 장바구니 물가가 올라서 풍성하지 않은 명절이 될 것이로 예측하는뉴스가 많다. 하지만 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또는 혼자 버킷 리스트에 넣어 둔 목적지를 향해 떠나는 이도 있을 것이다. 만약 남반구의 여름 속으로 가는와인 애호가가 있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안녕, 나는 폴이라고 해. 반가워!오늘 모닝턴 페닌슐라의 아름다운 와이너리 소풍을 안내할 가이드야.서울에서 여기까지 오는 길은 멀었겠지만, 한 시간이면 우리는 첫 와이너리에 도착할 거야.”자,
곤돌라, 페기 구겐하임 미술관, 가면, 카니발, 카사노바, 한국인 최초의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겨준 베니스 국제 영화제는 베니스에 몰입하게 하는 문화 홀릭이다. 혹시나하고 열거되지 않은 것들을 들쳐 보면 그 어디에도 와인은 없다. 적어도 작년까지 우리는 그렇게 알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1월 말 성황리에 개최됐던 와인 인 베니스 (WINE IN VENICE)행사를 통해 와인도 베니스 홀릭에 걸려들면 흡입력의 위력이 배가됨을 입증했다.와인 인 베니스는 와이너리를 평가하는 데 지속가능성, 혁신, 윤리를 잣대로 심사 및 검증하는 대회다.
일본 해군은 1942년 미드웨이 해전에서 항공모함 4척을 잃는 등 타격을 입었는데, 패전의 원인 중 하나가 미군의 음파 탐지기에 있다고 판단하고, 즉시 독일에 병력을 파견하여 ‘로셸염’을 이용한 적함 탐사기술을 습득하여, 함정에 탐사장비를 구축하였다.로셸염이란 와인에서 잘 생기는 침전물 주석(酒石)에 나트륨을 붙인 것으로 프랑스 라로셸의 약학자 세녜트(A Pierre Seignette)가 1675년경에 합성한 것이다. 화학적 명칭은 주석산칼륨나트륨으로 이 물질이 발견된 지방의 이름인 라 로셸(La Rochelle)의 이름을 따서 로
1월말에 열리는 와인박람회 밀레짐 비오(Millésime BIO)를 시작으로 세계의 대표적인 와인박람회 시즌이 시작되었다. 이때부터 4월 중순 사이에 세계 4대 와인박람회가 모두 유럽에서 개최된다. 물가의 상승과 와인 수요의 감소 때문에 현재 와인 산업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다른 알코올 음료, 특히 스피릿에 대한 인기의 증가로 와인 산업은 삼중고를 겪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계적인 와인박람회는 금년에 어떻게 전개될까?유기농 와인에 특화된 밀레짐 비오가 매해 와인박람회의 시작을 장식지난 1월 29일부터 3
오스트리아에서 300년의 긴 역사를 가진 도멘 바하우는 지하에 미로처럼 연결된 와인 셀러와 아름답고 웅장한 바로크 스타일의 노란색 샤토 건물을 자랑하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된 곳이다. 2020년에는 세계 최고의 와이너리(World’s Best Vineyards) 3위에 올라 유럽지역 와이너리 중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오랫동안 운영 총괄임원으로 일해온 MW 출신의 로만 호바스Roman Horvath와 양조책임자 하인츠 프리쉔그루바Heinz Frischengruber의 팀웍으로 운영되는 유서 깊은 도멘 바하우는 오스트
와인은 성경 속에서도 여러 차례 언급되며, 이는 그 시대 사람들의 생활과 문화, 신앙에 깊게 뿌리내린 존재임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성경에서는 와인과 관련된 어떤 구절들이 있을까?* 포도주는 붉고 잔에서 번쩍이며 순하게 내려가나니 너는 그것을 보지도 말지어다. - 잠언 23장 31절* 너는 가서 기쁨으로 네 식물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네 포도주를 마실지어다. 이는 하나님이 너의 하는 일을 벌써 기쁘게 받으셨음이니라. - 전도서 9장 7절* 귀한 자의 딸아 신을 신은 네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네 넓적다리는 둥글어서 공교한 장색의
날갯짓 하나로 공간을 무한대로 떠도는 새는 예술가의 예술혼을 일깨워 종종 작품으로 환생한다. 같은 선상에서 포도밭에 자생하거나 출몰하는 조류는 청정함과 직결되어 와인 라벨의 모티프로 자주 등장한다.먼저 라 스피네타 와이너리를 예로 들자. 라 스피네타의 첫 번째 히트 와인이자 스테디셀러 자리를 꿰차고 있는 브리코 괄리아란 모스카토 다스티가 있다. 브리코 괄리아는 메추라기 언덕이란 뜻으로 하늘색 테두리를 두른 라벨 액자 안의 메추리는 뭔가를 골똘히 바라보고 있다. 안젤로 가야도 조류 마니아다. 고향인 랑게 숲에 자생하는 꿩을 모델로 세
국내 와인 업계의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다. 해가 바뀌었지만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달러와 유로화의 강세 및 홍해 물류대란은 가뜩이나 어려운 와인 업계에 추가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통계 발표자마다 약간의 차이를 보이지만, 작년에 와인 수입이 2022년에 비해서 물량 기준 25% 이상 감소했고, 금액 기준으로는 13% 이상 감소했다는 것에는 의견이 일치한다. 위스키의 경우 2023년 수입액이 2022년에 비해서 약간은 감소했지만 수입량이 10% 이상 증가한 것과는 대조적이다.트레이드 분야
테텡저의 오너 겸 와인메이커 ‘피에르 에마뉘엘 테탱저(Pierre-Emmanuel Taittinger)’는 최근 한 인터뷰(Le Figaro newspaper)에서 “영국에서 실수로 스파클링와인을 처음 만들어졌다.”라고 고백(?)한 적이 있다. 샴페인이 최초의 스파클링와인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샴페인을 비롯한 스파클링와인은 과학의 혜택을 가장 많이 본 술이라서, 산업혁명의 끄나풀을 당긴 영국에서 탄생했을 거라는 이야기가 설득력이 있다. 프랑스 사람 그것도 샴페인의 중심에 있는 사람이 스파클링와인의 탄생지를 프랑스가 아닌 영국이라고
실제 그의 이름은 피에르 페리뇽 Pierre Perignon이었는데, 47년간 베네딕트 수도승으로, 오빌레르 수도원에서 셀러 마스터로 헌신했던 공로를 인정하여 그가 죽었을 때 도미누스(Dominus: 수도원장)라는 호칭이 추서된 것이다. (일종의 마이가리인 셈이다)Dominus를 줄인 말이 Dom으로, 그의 이름 앞에 붙게 된 것이다. 우연의 일치지만, 페리뇽이 태어난 해와 죽은 해는 태양왕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루이 14세의 생몰연대와 동일한데, 둘 다 1638년에 태어나 1715년에 사망했다.한 사람은 태양처럼 빛나며 호화로운 베
이탈리아내 오크통 시장은 감바(Gamba)와 가르벨로또(Garbellotto) 제작소가 양분하고 있다. 둘 다 현재 통용되고 있는 표준 사이즈를 제작하지만 각자 강세를 보이는 분야는 따로 있다. 감바는 7백 리터 이하의 소형 바리크로, 가르벨로또는 10 헥터리터 이상의 대형 보테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이는 이탈리안 셀러를 가득 채운 오크통 더미의 십중팔구는 둘 중 하나나 양 쪽 모두가 섞여있다는 의미다.감바(정식명칭 Gamba Fabbrica Botti) 제작소는 7대째 오크통 제조에 큰 족적을 남긴 피에몬테 출신 감바 가문 소유다
명치유신 이후, 일본의 엘리트 관료들은 유럽의 선진 문물을 배우는 것은 물론, 유럽의 와인 문화를 받아들이려고 노력하였다. 유럽인들이 저녁식사 때 우아하게 와인을 마시는 것을 보고, “우리도 저런 문화가 있어야 한다.”라고 하면서 이때부터 와인을 만들려고 노력한 것이다. 메이지 시대(1868-1912)에 유럽의 와인용 포도가 처음으로 일본에 들어왔지만, 일본의 습하고 거친 날씨에 적응하지 못했다. 그러나 한 사람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일본 고유의 와인이 나오게 된다. 이 사람은 “일본 와인의 아버지”로 알려진 가와카미 젠베에이다.그는
와인의 명산지 메도크(Médoc)는 북부의 바메도크(Bas-Médoc)와 남부의 오메도크(Haut-Médoc) 로 나뉜다. ‘바(bas)’는 ‘낮다(下)’는 뜻이고, ‘오(Haut)’는 ‘높다(上)’는 뜻이다. 바메도크는 지롱드 강 하류에, 오메도크는 지롱드 강 상류에 있고, 또 오메도크는 지대가 높고, 바메도크는 지대가 낮은 데서 붙은 이름이다. 그러나 바메도크(Bas-Médoc)의 와인은 상표에 원산지명칭(AO)을 표기할 때는 단순히 메도크(Médoc)라고 쓴다. 그러니까 상표에 ‘메도크(Médoc)’라고 표기되어 있으면, 북쪽
Champagne Pommery는 랭스에 위치한 샴페인 하우스로 1858년 Alexandre Louis Pommery와 Narcisse Greno에 의해 Pommery & Greno로 설립되었다. Pommery는 양모 사업으로 큰 돈을 벌었으나 건강을 잃어 사업에서 손을 떼고 조용한 삶을 즐기기로 했다. 하지만 그의 부인 포므리 여사가 17년만에 둘째를 임신하게 되자 어린 딸을 부양하기 위해 다시 경영 일선으로 나서게 된다.그러나 양모 산업은 위기에 처해 고전을 면치 못했고 결국 병이 악화되어 생을 마감했다. 그의 사후에 39세의
토스카나의 주도 피렌체에서 목적지를 몬탈치노로 설정하면 내비게이션이 안내하는 경로는 대충 이렇다. 먼저 내비게이션 화면의 화살표는 피렌체-시에나를 연결하는 끼안티 클라시코 지방도로를 보여주다가 시에나 외곽 순환 도로를 가리킨다. 이어 몬탈치노-시에나 갈림길을 만난 화살표는 몬탈치노 방향으로 좌회전 커브를 그린 뒤 부온콘벤토 중세 마을 까지 한 시간 정도 더 달린다.부온콘벤토를 통과한 길은 완만한 곡선과 급한 커브 길을 만나 길 반복하다가 부르넬로 지방도로(Strada Provincia del Brunello)에 이른다. 여기서부터
Domaine Nicole Lamarche(이전 François Lamarche)는 Vosne-Romanée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Clos-de-Vougeot, Grands-Échezeaux, Échezeaux 및 1992년 그랑 크뤼 등급을 받은 모노폴 라 그랑 뤼La Grande Rue 포도밭으로 잘 알려져 있다.도멘은 20세기 초 앙리 라마르셰Henri Lamarche와 아내 마리 그리베레Marie Grivelet에 의해 설립되었는데, 두 사람 다 부르고뉴 출신으로 오랜 와인 생산 이력을 지니고 있다.Lamarche 가족의 역
당도가 낮은 머스트에 설탕 등을 첨가하여 당도를 높이는 작업을 “샤프탈라이세이션/샤프탈리사시옹(chaptalization)"이라고 한다. 이 용어는 그의 논문
아인슈타인의 책상아인슈타인이 책과 서류로 가득 찬 자신의 책상에 대해 이런 말을 했다는데, 혹시 들어 보셨는지 모르겠다.“어수선한 책상이 어수선한 정신을 의미한다면, 텅 빈 책상은 무엇을 의미하는가?(If a cluttered desk is a sign of a cluttered mind, then what are we to think of an empty desk?)”인터넷을 찾아보면 스티브 잡스나 마크 저커버그 그리고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의 책상 사진도 아인슈타인의 책상 못지 않게 어수선하다. 멀리 볼 것도 없이 나도 그런 혼
2023년 11월 10일 벤베누토 부르넬로 프리뷰 개막 7일 전미국 와인 메거진 ‘와인 스펙테이터’는 ‘올해의 와인 Wine Of the Year’에 아르자노 와이너리의 부르넬로 디 몬탈치노 2018년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와인 스펙테이터는 1988년부터 품질이 뛰어난 100대 와인을 선정해 ‘올해의 와인’이란 특집을 실어왔다.이번 우승은 2006년도 테누타 카사노바 디 네리가 만든 2001년 산 부르넬로 디 몬탈치노 테누타 누오바에 이은 두 번째 쾌거다. 파브리지오 빈도치 부르넬로 디 몬탈치노 협회 회장은 ‘ 아르자노가
샤토 무통 로쉴드 1988 라벨은 미국의 화가이자 조각가인 키스 해링(Keith Haring)의 작품으로 샤토의 상징인 숫양을 그렸는데, 연보라색 배경에 춤추는 양의 모습이 보인다.1988빈은 무려 35년된 올빈으로 코르크의 아랫부분이 부식되어 아소를 사용해서 겨우 뽑아낼 수 있었다. 한시간 정도 후에 잔에 따르기 시작했는데, 와인의 상태는 꽤 좋은 편이었다. 가장자리는 묽은 갈색을 보였고 코어는 약간 짙은 가넷 레드 색상이었다. 노즈에서는 오래 달인 감초, 가죽, 캐러멜, 타바코, 숲속 바닥, 흙, 등의 삼차 향의 바탕 위에 바닐
몇 해 전 지인과 가진 저녁 모임에 호주 와인 행사에서 구입한 핸드픽드 와이너리 Handpicked winery 피노 누아를 가지고 갔다. 지인의 어머니께서 한 모금 드시고 건네신 말씀이 내 마음에 천천히 그리고 진하게 여운을 남겼다. “사람은 결국 자기를 닮은 와인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이 와인은 가져온 분을 닮았네.”시간이 흘렀다. 코로나는 잠잠해졌으며, 공항은 다시 북적거리고, 호주는 국경을 개방했다.나는 태즈메이니아로 떠났다. 시드니 공항에 도착 후 태즈메이니아의 주도인 호바트로 향하는 항공편을 타는 일은 순탄치 않았다.
라치오주 남부를 대표하는 와인지역은 티레노 해안과 접한 라티나 지방과 내륙의 프로지노네 지방을 손꼽을 수 있겠다(지도 참고). 프로지노네와 일부 극동 로마지방은 체사네제 토착레드 품종으로 꾸준히 주목을 받고 있다. (1)편에서도 언급했지만 라치오 남부는 화산활동의 직접적인 영향을 입은 적은 없다. 그러나 인접한 지역의 화산 활동이 왕성할 때 날아온 분출물이 석회석과 점토층에 들어가 토양층을 형성했다.친치나토 코오페라티보(Cooperativo Cincinnato) 와이너리로마부족이 라치오를 천하통일하기 전에 이 일대는 소수의 부족들이
아리스토스(Aristos)는 고대 그리스어로 "고귀함" 또는 "탁월함"을 의미한다. 최고의 와인을 만들기 위한 세 사람의 의기투합으로 시작된 프로젝트는 부르고뉴의 전설 Domaine du Comte Liger Belair의 Louis-Michel Liger-Belair 와 칠레의 유명 와인 메이커 Francois Massoc, 그리고 칠레의 토양 전문가 Pedro Parra가 함께 했다. 이 세사람은 디종의 University of Bourgogne에서 와인 석사학위를 함께 하면서 만난 친구들이며 칠레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그랑 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