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로지 한국와인만으로 구성된 한국와인 갈라디너가 경북 구미시 소재의 금오산 호텔에서 9월 8일 저녁 6시에 개최됩니다.

<기자> 금오산 호텔은 한국 와인의 호텔 입점을 기념해 충북 영동 월류원의 오드린 베베마루 와인과 그랑티그르 와인, 경북 김천의 수도산산머루와인의 크라테 와인을 중심으로 한 한국와인 갈라디너가 준비됩니다.

디너는 전복ㆍ키조개살 샐러드와 '베베마루 내를 위한'이 매칭되며, 이후 자연산 능이버섯탕이 준비됩니다. 청경채를 곁들인 통 상어지느러미찜엔 '크라테 화이트 2014'가 매칭되며 이후 새우살을 다진 오룡해삼이 준비됩니다. 송로버섯 소스를 곁들인 소고기 안심에는 '크라테 드라이 2014'가, 칠리소스를 곁들인 왕새우구이엔 '그랑티그르 M1988'이 매칭됩니다. 식사로 소고기 유니짜장이 준비된 후 디저트로 타르트와 멜론과 '베베마루 아내를 위한'이 서비스됩니다.

추형주 팀장은 7월말 최정욱 광명동굴 와인연구소장, 김협 소믈리에, 노태정 소믈리에, 전진아 전통주 소믈리에, 유원대학교 유병호 교수 등 전문가를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하며 한국와인과 퓨전 중식의 마리아주를 찾았습니다.

추형주 팀장은 "와인 불모지인 구미에서 한국 와인을 주제로 한 갈라 디너를 개최하게 되어 뜻깊다. 경북 구미, 김천, 상주 지역은 인접 도시 대구와는 다르게 와인문화가 전혀 형성되지 않았다"며, "한국와인 역시 한 사람의 인생을 걸고 만든 작품이기에 편견 없이 즐겨주시면 좋겠다. 이번 디너로써 한국 와인과 경북지역 와인 문화 형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소믈리에타임즈 이동규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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