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제맥주 프랜차이즈 1위 브랜드 생활맥주(대표 임상진)가 지난 21일 11번째 직영점 ‘종로구청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올해만 3번째 오픈하는 직영점으로 생활맥주는 직영점의 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 생활맥주가 새롭게 오픈한 11번째 직영점인 ‘종로구청점’ <사진=생활맥주>

생활맥주가 직영점을 꾸준히 늘려가는 이유는 브랜드 수익성과 전문성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외식업은 다수의 프랜차이즈가 난립 중인데, 얼마 전 맥세스컨설팅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직영점 없이 운영하는 업체가 59.5%로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프랜차이즈 특성상 본사의 자본력이 없이 가맹점주의 자본으로 쉽게 규모를 확장할 수 있기 때문인데, 이런 검증되지 않은 방식의 폐해는 고스란히 가맹점주에게 전가된다.

반면 생활맥주는 전 매장 연평균 수익률은 무려 34%에 달한다. 이는 가맹점 확장수익에 의존하지 않고 본사의 재무적 안정성을 높이면서도 검증된 수익률을 통해 근본적인 수익구조 개선을 가능케 한 것이다.

이를 통해 창립 초기부터 가맹점 납품가의 지속적 인하가 가능한 것이다. 또한 매장 관리 조직을 확충하고, 수제맥주업체 중 유일하게 국제 공인 맥주 전문가 '써티파이드 씨서론'을 보유하는 로 끝나지 않고 추가 채용하는 등 매장 서비스 및 맥주 품질 관리를 강화,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린 것이다.

직영점 증가는 브랜드 전문성과도 밀첩한 연관성이 있다. 수제맥주 트랜드는 굉장히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고객 분석이 매우 중요하다. 생활맥주는 여의도, 서면, 북창동, 서래마을 등 10여개의 직영점이 있는 다양한 상권에서 새로운 시도를 통해 고객 분석과 취향을 지속 파악해오고 있다.

실제로 생활맥주 직영점에서는 매월 상권에 따라 ‘텝테이크오버’ 형식으로 새로운 맥주를 판매하거나 신규 안주 메뉴를 시범판매 하는 등 가맹점 도입 전에 충분한 테스트를 거치고 있다. 여기서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 사항을 반영해 가맹점에 도입하기 때문에 가맹점의 시행 착오를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생활맥주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창업에 있어 매장 수와 성장률, 점포 수와 함께 꼭 고려해야할 지표가 직영 매장 수"라며, "브랜드가 지속하기 위해서는 가맹점과 함께 본부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 또한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하반기에도 직영 매장을 지속 확대하여 수익성과 전문성을 강화해 100년 가는 수제맥주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생활맥주는 36만 소비자가 직접 뽑은 ‘올해의브랜드대상’에서 수제맥주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높은 소비자 만족도를 바탕으로 매년 2배 이상 성장해 8월 현재 전국 17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수제맥주 브랜드다.

소믈리에타임즈 이동규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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