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는 ‘여름 보양 채소’를 주제로 내 몸에 맞는 섭취 법이 공개됐다. 채소, 질환별로 어떻게 먹는 것이 좋을까? 먼저 고혈압, 고지혈증, 고혈당의 3고 질환이 있는 사람은 나트륨 채소를 줄이고 칼륨 채소를 늘려야 한다고 한다.

조선대 생명화학고분자공학과 신현재 교수는 나트륨 함량이 높은 채소와 비교적 적은 채소를 예로 이야기했다. 나트륨 함량이 높은 채소는 샐러리, 케일, 당근, 시금치 등이었으며, 비교적 낮은 채소는 양배추, 양파 등이었다.
 

▲ 칼륨 함량이 높은 채소 <사진=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방송 캡쳐>

그렇다면 칼륨 함량이 높은 채소는 무엇일까? 애호박, 상추, 열무, 부추 등이었다. 이밖에도 방송에서는 만성신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칼륨 채소를 줄일 것, 만성 위 질환, 만성 복부 팽만, 복통이 있는 사람은 섬유질 채소를 줄이고 물화 함께, 익혀 먹을 것,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은 천연 이온 채소를 먹을 것이 공개되기도 했다.

칼륨 채소는 물에 담가 두거나 살짝 데친 후 여러 번 헹궈 조리하는 것이 좋다고 하며 배추, 양배추, 양파, 콩나물 등이 칼륨 함량이 낮은 채소라고 한다. 또, 섬유질이 많은 채소는 양배추, 브로콜리, 고구마 등이었는데, 위염이 있는 경우 신과일, 야채를 생으로 채식할 시 소화 장애 발생 위험이 있으니 익혀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천연 이온 채소로는 수분함량이 높은 오이, 가지 등이라고 한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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