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는 마실수록 건강해지는 ‘물 섭취 법’으로 자칫 잘못 먹으면 독이 될 수 있는 물 섭취 법이 공개됐다. 먼저 공개된 독이 되는 물 섭취 법은 묽은 소변이 나올 때 마시는 것이었다.

충남대 화학과 이계호 명예교수는 묽은 소변은 노란색이 사라지고 투명한 색을 띄는 것이 묽은 소변이라고 말했다. 소변의 색이 투명해지면 물을 너무 많이 섭취한 것이기 때문에 물 양을 줄여야 한다고 한다.
 

▲ 물, 이럴 때 마시면 독이 될 수 있다 <사진=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방송 캡쳐>

다음은 고강도 운동을 한 후였다. 인제대 의대 가정의학과 박현아 교수는 땀은 물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소금 끼도 있기 때문에 물만 섭취할 시 소금 끼가 부족하게 돼 저나트륨혈증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고강도 운동 후에는 칼륨, 비타민, 식이섬유 등이 포함된 음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밖에도 이미 물을 많이 마신 경우, 과식 후에 마시는 물이 좋지 않다고 밝혀졌는데, 물 중독은 저나트륨혈증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하며, 과식 후 물을 섭취하게 되면 소화 장애 및 복부 팽만감이 올 수 있다고 한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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