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MBC ‘생방송 오늘아침’에서는 지속되던 폭염으로 인해 ‘쓴 오이’가 속출하면서 쓴 오이를 먹으면 배탈, 위경련이 생길 수 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그렇다면 쓴맛의 정체는 무엇일까?
배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과 최남순 교수는 ‘쿠쿠르비타신’이라는 성분이 있다고 말했다. 오이에 쿠쿠르비타신 성분이 많으면 쓰게 느껴지는 것인데,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되면 몸에 독성을 일으키기 때문에 많이 섭취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고 한다.
쓴 오이가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한여름에는 수분 공급이 원활이 되지 않아 수분 부족으로 생기는 것이라고 한다. 실제로 쓰지 않은 오이와 쓴 오이의 수분량을 측정, 실험한 결과 쓴 오이의 남은 수분이 더 빨리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남순 교수는 소량의 쓴맛 정도는 견딜 수 있을 만큼만 먹는다면 쿠쿠르비타신이 어느 정도 몸에 좋은 기능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적당량으로 섭취하면 된다는 것이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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