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오렌지리프와 찻집 하심의 대표 김진평 티 소믈리에가 제5회 국가대표 한국 티 소믈리에 경기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했다.

▲ 제5회 티소믈리에 경기대회에 우승한 김진평 티소믈리에 <사진=소믈리에타임즈 DB>

대전마케팅공사(사장 최철규)와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회장 고재윤 경희대 교수)가 공동주관하고 대전시(시장 허태정)가 후원하는 제5회 국가대표 한국 티 소믈리에 경기대회의 시상식이 9월 1일(토) 저녁 7시 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 볼룸에서 진행됐다.

예선은 8월 18일(토)에 진행됐으며, 준결선과 결선은 8월 31일(금)에 진행됐다. 시상식 전날 열린 결선에선 최종 3인이 발표됐으며, 김진평 티 소믈리에와 이청천 티소믈리에, 유은다 티 소믈리에가 결선에서 올해 우승자가 되기 위한 경쟁을 펼쳤다. 4위에 그친 고예진 티 소믈리에는 장려상에 그쳤다.

결선 심사위원은 고재윤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장, 이지희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부회장, 중국의 물과 차 전문가인 John Zhu(Purelogica)와 Linda Xie(Gaggenau)가 맡았으며, 결선에선 티 블렌딩, 티 소믈리에 서비스, 티 스토리텔링, 블라인드 테이스팅, 돌발퀴즈가 진행됐다. 도전자 3인은 본인이 준비한 블렌딩 티를 심사위원에게 선보였으며 이어 한 종의 차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맛있게 우려 심사위원에게 서비스했다. 각자 추첨을 통해 선택한 티의 정의와 역사적 스토리텔링을 설명했으며, 블라인드 테이스팅엔 총 3종의 차가 제시됐다. 마지막으로 10가지의 돌발퀴즈가 출제됐다. 특히 바로 답이 공개됐던 돌발퀴즈는 작년보다 난이도가 높아 결선 진출자들에게 간담을 서늘케했다.

▲ 3인의 결선진출자와 심사위원 단체사진 <사진=소믈리에타임즈 DB>

9월 1일에 진행된 시상식에선 티 소믈리에 경기대회의 결과가 발표됐으며, 김진평 티소믈리에(찻집 하심)가 우승(금상)을 차지했으며, 이청천 티소믈리에(경희대학교 대학원)가 은상을, 유은다 티소믈리에(장안대학교)가 동상을 받았다. 금상에게는 상금 100만 원을 은상과 동상은 각각 50만 원과 30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

우승한 김진평 티 소믈리에는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앞으로도 계속 도전하는 티소믈리에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곧 오렌지리프의 2호점이 출점하는데, 그곳에서는 차와 차문화를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강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소믈리에타임즈 김하늘기자 skyline@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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