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MBC ‘기분좋은 날’에서는 독이 될 수도 약이 될 수도 있는 커피, 똑똑하게 알고 마시는 ‘커피 건강법’이 공개됐다. 커피, 정말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일까?

이기호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커피의 폴리페놀, 카페인 성분이 뇌의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의 손상을 억제한다고 말했다. 또,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커피를 3잔 이상 마시면 뇌의 효소를 활성화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 커피의 효능 <사진=MBC '기분좋은 날' 방송 캡쳐>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커피의 카페인이 뇌의 도파민 성분을 보충해 파킨슨병을 예방한다는 결과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기호 전문의는 적당량의 커피를 꾸준히 마셔야 폴리페놀, 항산화 효과가 높아진다며 소량씩 적당히 꾸준하게 섭취할 것을 권장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방송에서는 커피가 심장 건강을 해친다는 속설이 사실이 아님이 밝혀지며 오히려 혈관 건강에 좋아 꾸준히 마실 시 심혈관질환 위험을 약 15% 감소할 수 있다고 공개됐다. 다만 고혈압 환자의 경우 커피를 너무 마시면 부정맥이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한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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