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37년 동안 밀면에 미친 남자와 여자, 37년 동안 밀면만 연구해 무일푼에서 자산 12억 원을 달성한 부부가 출연해 밀면으로 갑부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을 공개했다.

부산광역시 중구, 갑부 부부의 밀면집은 유명 BJ가 소개한 적 있는 맛집으로, 실제 서민갑부 촬영 날 BJ가 방문해 촬영이 이뤄지고 있었다. 갑부 부부의 밀면집은 부부가 역할을 나눠 운영하고 있었는데, 아내 오계헌씨는 육수를, 남편 정진기씨는 밀면을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 밀면 갑부의 밀면 <사진=채널A '서민갑부' 방송 캡쳐>

물 밀면과 비빔 밀면이 있었으며, BJ 밴쯔 또한 다녀가 젊은 층의 손님이 많아졌다고 한다. 그렇다면 전국 각지에서 부산까지 와 밀면을 먹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밀면이 부산 향토 음식이기 때문이었다. 부산이 자랑스럽게 내세울 수 있는 먹거리였다.

갑부 부부가 밀면으로 벌어들인 매출은 어떻게 될까? 성수기 4~9월 평일 160만 원으로 3,520만 원, 주말 200만 원으로 1,600만 원, 성수기 매출은 총 약 3억 원, 비수기 매출은 총 약 1억 원, 총 연 매출은 약 4억 원이었다.

방송에서는 갑부 부부의 밀면 비법으로 밀면을 밀가루와 숙성된 반죽을 넣어서 사용하는 것, 전분가루 대신 감자와 마를 넣은 것, 면의 색감을 위해 천연 치자를 사용 하는 것, 주문 뒤 2분 안에 나와 자리 회전이 빠른 것, 옆 건물까지 매입해 밀면 먹는 공간을 늘린 것 등이 공개되기도 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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