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유튜버가 맥도날드의 모델이 되어 화제가 되었다고 음식전문지 푸드앤와인지에서 전했다. 즁요한건 맥도날드가 계약하지도 않았는데 직접 나서 모델이 되었다는 점이다.
유튜버이자 휴스턴 대학교에 재학 중인 ‘제브 마라빌라(Jehv Maravilla)'는 맥도날드에 가짜 프로모션 포스터를 붙였다. 그리고 맥도날드 직원들은 이를 모른 채 약 50일 동안 가짜 포스터를 매장에 개재했다고 한다.
그들은 지난 6월 텍사스 펄랜드에 위치한 맥도날드점에 있는 빈벽에 자신을 모델로 한 광고를 부착했다. 그들은 실제 광고처럼 보이기 위해 사진가를 통한 정식 사진 촬영, 오피스 디포 주문, 중고품 가게의 도움을 통한 유니폼 구매 같은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7월 13일 날 포스터를 준비할 수 있었다. 그리고 놀랍게도 사고나 예고 없이 약 51일 동안 광고를 떼어지지 않았다. 모두가 실제 광고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약 100달러의 비용으로 세계적인 인기의 유튜브 조회 수를 기록할 수 있었다.
마라빌라는 'KPRC-TV'와의 인터뷰에서 “언론에서의 아시안들을 위한 입지는 그렇게 크지 않다. 나는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에서 영감을 받아 자존감을 가져 언젠가 내가 진짜로 이러한 위치에 있을 것이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게 되었다. 이런 작은 움직임이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i noticed there was a blank wall at mcdonald’s so i decided to make this fake poster of me and my friend. It’s now been 51 days since i hung it up. pic.twitter.com/5OTf5aR4vm
— JΞVH M (@Jevholution) 2018년 9월 3일
맥도날드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우리 맥도날드는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우리 학생들의 창의력에 박수를 보내며 다시 그들을 맥도날드에서 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관련기사
- 맥도날드, 빌게이츠가 가지고 있는 '맥골드 카드'의 주인공을 뽑는다
- 음식 서비스 기업 '아라마크', 플라스틱 빨대 금지 방침으로 약 1억 개의 빨대 사용을 절감
- 미국 맥도날드, 10개 주에 걸친 샐러드 식중독 문제로 골머리
- 홍콩 패스트 푸드점 '일회용 쓰레기 배출' 심각한 사회적 문제
- 할리우드 A-리스트 여배우들이 먹는 식단은? ① 엠마 스톤부터 제니퍼 로렌스까지
- 맥도날드, EU의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 발표에 맞춰 종이 빨대 도입 예정
- [소믈리에 뉴스] 해외소식 - 로봇 레스토랑, 맥도날드 평양점, 벨라 하디드의 피자 2박스
- 환경부, 5월 24일 16개 커피전문점, 5개 패스트푸드점 및 환경단체와 자발적 협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