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먹는 친환경 급식의 식재료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지? 신선한지? 식재료의 공급․유통경로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는 서울시 '친환경급식 안심 식재료 지킴이단' 1,100명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26일(화) 10시 서울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2016 친환경급식 안심 식재료 지킴이단」위촉식을 갖고 친환경 급식지원 사업 5년차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이번「친환경급식 안심 식재료 지킴이단」운영은 식재료의 공급·유통경로의 과정을 모니터링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신선한 친환경급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친환경급식 안심 식재료 지킴이단'은 서울시내 학부모를 대상으로 초·중·고 학교에서 추천받아 총 1,100여명으로 운영되며, 학교급식모니터링단, 학교급식소위원회 위원, 급식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 등을 위촉함으로써 모니터링 활동의 전문성도 확보했다.

'친환경급식 안심 식재료 지킴이단'은 '17년 2월까지 활동하며, 주요활동은 식재료 산지에서 학교공급 직전까지 유통경로 모니터링, 식재료 공급 산지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 참여, 친환경 학교급식 청책토론회 및 교육 참여로써, 학교급식 운영을 내실화하고 친환경 학교급식의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러한 모니터링 및 산지체험 활동 외 학교급식에 대한 상호 정보공유 및 홍보활동도 병행하기 위해 자치구별 친환경급식 안심 식재료 지킴이단 커뮤니티가 자율적으로 구성·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작년의 경우 생산지와 친환경유통센터 등에 대한 모니터링, 산지체험 교육 등을 67회 1,093명이 참여하여 생산자와 소통하고 친환경급식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신뢰감 형성의 성과가 있었다.

참고로, 서울시에서는 초·중등학교 941개 학교의 668,000명에 대하여 친환경 학교급식비를 자치구, 교육청과 함께 지원(지원비율 서울시,자치구,교육청 3:2:5)하여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과 성장기 학생들의 건전한 심신발달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친환경유통센터를 통해 안전한 친환경 농축산물을 적정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학교급식 식재료 생산·공급체계를 구축하여 총1,300여개 초중고 중 778개교에 대하여 공급하고 있다.

이보희 친환경급식담당관은 “친환경 학교급식은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로 어린 학생들의 건강도 챙기고, 친환경생산자들에게 안정적인 소비시장을 마련해 상생하는 선순환적 가치실현을 위해 시민과 함께 공동노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학교급식의 중요한 부분인 안전한 식재료의 공급 및 유통과정의 모니터링 활동과 체험교육을 마련함으로써 친환경 학교급식에 대한 학부모, 학생들의 이해를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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