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끼바돈까스With카레가 2018 대한민국 미래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아끼바돈까스With카레>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과 최저임금 인상 등의 요인으로 자영업자 폐업이 늘면서 예비창업자들의 프랜차이즈 선택 기준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특히 요식업은 음식의 맛은 기본이고 브랜드의 독창성과 앞으로의 성장성 등 까다로운 조건을 바탕으로 본사의 역량 정도를 따지는 창업자들이 늘고 있다. 본사의 탄탄한 내실은 물론이고, 가맹점주들의 권익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과포화된 국내의 외식 시장 속에서 ‘아키바돈까스With카레’가 개성 있는 메뉴와 최근 시장의 트렌드와 소비패턴에 발 빠르게 맞춰가는 배상희 대표의 외식 경영으로 큰 화제다. 대구에서 시작하여 전국으로 뻗어나가는 아키바돈까스의 성공요인은 여러 요식업을 경험했던 배상희 대표의 경험과 열정이 바탕이다. 배상희 대표는 대구 본점 오픈 3개월 만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SBC CNBC에서 방영하는 ‘성공의 정석 꾼’에도 출연한 바 있다.

헤럴드경제, 코리아헤럴드가 주최하고 월간파워코리아가 주관한 ‘2018 대한민국 미래경영대상’에서 ‘유망 프랜차이즈’ 대상을 수상한 아끼바돈까스의 또 다른 성공 요인에는 다른 돈가스 업체와 다른 배상희 대표의 맞춤전략에 있다. 아키바돈까스에서는 배 대표가 직접 개발한 크림카레소스를 모든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함으로서 같은 비용으로 돈까스와 크림카레 두 가지를 즐길 수 있다. 대중적이면서도 특별하고 다양함을 제공함으로서 요구하는 고객들을 사로잡은 것이다.

‘아키바돈까스With카레’ 배상희 대표는 “사실 돈가스는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동시에 진부할 수도 있는 음식이다. 다른 브랜드와 차별점이 없다면 경쟁력을 갖출 수 없다. 그래서 해장국, 육개장과 같은 대중적인 식사 메뉴와 함께 크림카레라는 소스 등을 개발했다. 까다롭고 다양한 입맛을 가진 고객들을 만족시키고 가게를 운영하는 입장에서도 어려운 메뉴가 아니기 때문에 일거양득인 셈이다”라고 말한다.

또한 신선하고 좋은 재료는 기본이고 독특한 염지비법, 돈가스 튀김에 특화된 무쇠 솥 튀김기와 습식 빵가루로 만들어진 돈가스는 풍미 깊은 맛을 자랑하고, 배달시간을 감안한 돈가스 전용 포장용기는 바삭함을 최대로 유지한다.

최근 ㈜던케이투에스, ㈜빅앤트피아이에스, ㈜스미스마케팅그룹과 MOU 계약을 체결한 ‘아키바돈까스With카레’ 배상희 대표는 3곳의 마케팅 전문 광고회사의 대주주인 신용호 본부부장과 MOU 계약을 체결하였다. 신용호 본부장은 최근 3개월 만에 70개의 가맹점을 모집하며 마케팅의 신이라고 불리는 인물이다. 배 대표는 신용호 본부장과 함께 내년에는 ‘아키바돈까스With카레’를 전국적으로 크게 확산시킬 계획이다. 최근 유통전문대기업 (주)CJ프레시웨이와 식자재 물류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점주들에게 월 10만원 남짓의 식자재 비용을 절감시켰다. 또한 배 대표는 12월에는 떡볶이 전문점 ‘아키바떡볶이’를 론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배상희 대표는 착한기업, 열정기업이라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과거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운영했던 경험이 있는 배 대표는 언론을 통해 프랜차이즈 본사의 갑질과 횡포로 피해를 겪고 있는 가맹점주들을 볼 때마다 가슴 아프다고 말한다.

최근까지 다양한 TV 매체에서 소개되고 있는 본사의 갑질 횡포, 그 속에서 삶의 터전을 잃어가는 점주들. 그런 안타까운 상황의 반복이 속상하다는 배상희 대표는 자율형 프랜차이즈를 선언하며 일정의 가맹비 외 로열티, 교육비 그리고 매장에 관련된 부분을 가맹점이 자체적으로 구매하는 방식을 택함으로써 점주들의 부담을 줄였다. 또한 가게 운영을 통한 수익을 온전히 점주들이 가져갈 수 있는 착한 가맹 사업을 통해 그들의 희망이 되어 주고 싶다는 책임감 있는 가맹 사업으로 점주들의 성공을 위해 그는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한상만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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