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드 굿윈 MW가 호주 자연주의 와인을 주제로 강의했다. <사진= 소믈리에타임즈 DB>

네드 굿윈(Ned Goodwin) 마스터 오브 와인(Master of Wine, 이하 MW)이 지난 6일 오전 르 메르디앙 서울에서 열린 ‘호주 와인 그랜드 테이스팅 2018 마스터 클래스’에서 호주 자연주의 와인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네드 굿윈 MW는 “호주의 자연주의 와인은 쥐 냄새와 같은 불쾌한 향 없이 신선하고 우수한 모습을 보여준다”며 “이는 호주의 청정한 자연환경, 다양한 인종이 거주하여 세계 각국의 맛을 접할 수 있었던 사회문화적 배경, 와인 생산에 관한 수준 높은 기술 덕”이라고 밝혔다.

호주는 와인 양조 시 인간의 화학·물리적 개입을 최소화하는 운동의 중심 국가로 성장했다. 1990년대부터 프리미엄 와인 산지로 주목받으며 유기농, 바이오다이내믹, 내추럴 와인 생산에 주력했다. 호주 와인 생산자들은 ‘우리 방향대로 가겠다(Made our way)’라는 구호 아래 전통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와인을 만드는 시도를 이어왔다.

▲ 호주 와인 그랜드 테이스팅 2018 마스터 클래스에서 자연주의 와인 10종이 소개되었다. <사진= 소믈리에타임즈 DB>

마스터 클래스에 소개된 와인은 보바 야라 밸리 샤르도네(Bobar Yarra Valley Chardonnay) 2017, 양가라 에스테이트 빈야드 올드 바인 맥라렌 베일 그르나슈(Yangarra Estate Vineyard Old vine Mclaren Vale Grenache) 2016, 하이뱅크 패밀리 리저브 쿠나와라 카베르네 소비뇽(Highbank Family Reserve Coonawarra Cabernet Sauvignon) 2014 등 10종이다.

호주 와인 그랜드 테이스팅 2018 마스터 클래스는 호주무역투자대표부와 와인 오스트레일리아가 주최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지선 기자 j.kim@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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