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3일, 청담 와인바 VO에서는 와인앤스피릿(Wine&Sprits) 선정 2013년 최고의 신인 소믈리에로 소개되기도 했던 전 세계에 149명의 마스터 소믈리에 중 한 명인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마리아 밸리(SantaMaria Valley)의 프리미엄 와인 비엔 나시도 & 솔로몬 힐스의 브랜드 매니저 윌 코스텔로(Will Costello)가 방한하여 소믈리에들과 와인업계 관계자들을 위한 세미나를 진행하였다.

태평양의 서늘한 해양성 기후와 독특한 떼루아 덕에 피노 누아와 샤르도네, 시라의 이상적인 재배지로 떠오른 비엔 나시도(Bien Nacido)와 산타마리아 밸리(SantaMaria Valley)에서도 가장 서쪽에 위치해 태평양 한류의 영향을 크게 받는 솔로몬 힐스 에스테이트(Solomon Hills Estate)의 와인들이 소개되었다. 솔로몬 힐스 에스테이트(Solomon Hills Estate)는 로버트 파커에게 역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와인 두 종을 보유해 명성을 쌓기도 했다. 

솔로몬 힐스 에스테이트(Solomon Hills Estate) 샤르도네 2016

레몬, 허브, 헤이즐넛 등의 아로마와 후레쉬함, 미네랄리티가 돋보이는 스타일로 깔끔한 산미가 매력적인 화이트 와인이다. 프랑스 샤블리(Chablis) 지역의 와인 스타일과 흡사하다. 2015 빈티지는 2017년 와인 엔수지애스트(Wine Enthusiast)가 선정한 100대 와인 중 47위에 오르기도 했다.

비엔 나시도 에스테이트(Bien Nacido Estate) 샤르도네 2016

올드 바인(Old Vine) 포도로 만든 와인으로, 둥글둥글하고 볼륨감이 넘치는 꽃 향, 열대과실, 허브 등의 아로마와 크리미한 질감과 복합적인 풍미를 지닌 와인이다. 다양한 음식 페어링으로 다양한 어울림을 즐길 수 있는 와인스타일이다. 비엔 나시도 에스테이트에서 1973년에 심어진 샤르도네를 사용하여 251 케이스만 생산되었다. 

솔로몬 힐스 에스테이트(Solomon Hills Estate) 피노 누아 2014

레드, 블루베리류의 신선한 아로마와 향신료, 삼나무 등의 복합적인 풍미와 산미, 견고한 구조감과 묵직한 바디감이 어우러져 입 안에서 좋은 밸런스을 보여주며 긴 여운을 선사한다. 18개월 간 프렌치 오크에서 숙성하며, 1999년에 심어진 피노 누아를 사용하여 316 케이스만 생산 되었다.  

비엔 나시도 에스테이트(Bien Nacido Estate) 피노 누아 2014

익은 검붉은 베리와 체리 향, 허브, 삼나무 아로마와 풍미를 지난 미디엄 바디의 와인으로 입안에서는 좀 더 라운드한 베리류의 풍미가 가득하며, 잔잔한 피니쉬가 지속된다.  18개월 간 프렌치 오크에서 숙성하며, 1973년, 1996년, 2006년에 심어진 피노누아를 사용하여 484 케이스만 생산되었다.  

비엔 나시도 에스테이트와 솔로몬 힐스 에스테이트는 WS통상이 수입중이다.
 

도윤 기자는 와인과 술에 관한 문화를 탐구하며, 재미있는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하고 있다. 현재 네이버 블로그 '와인톡톡의 Life&Style'과 인스타그램 @winetoktok을 운영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도윤기자 winetoktok@sommelier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