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식의 맛과 분위기를 맛볼 수 있는 수원 금곡동 그곳 <사진=홍가네 광어촌>

푹푹 찌는 더위에 지쳐 언제 올까 싶었던 가을이 어느덧 찾아왔다. 대하와 함께, 우리 곁으로! 지금 이맘때 ‘홍가네 광어촌’을 방문하면, 가을 제철인 오동통 살이 잔뜩 오른 대하를 소금구이로 푸짐하게 맛볼 수 있다.

‘홍가네 광어촌’은 경기도 수원에서 알만한 사람은 이미 다 아는 활어회로 유명한 호매실 맛집이다.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맛있는 횟집 ‘홍가네 광어촌’은 누군가에겐 ‘바다이야기’로 익숙한데, 주인이 바뀌면서 상호도 변경됐기 때문이다.

수원 호매실 횟집은 무엇보다 신선함이 생명이기에 ‘홍가네 광어촌’은 매일 산지 직송으로 횟감을 가져오고 있다. 또한, 손님들이 보다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수족관 청결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요즘 음식점을 선택할 때 가장 고려하는 ‘가성비’로 따졌을 때도 호매실 맛집 ‘홍가네 광어촌’은 뒤지지 않는다. 도톰하게 떠진 푸짐한 양의 회에 홍가네 활어 스페셜 메뉴는 4인 기준으로 평균 13만 원 선으로 가격마저 착하다. 심지어 스끼 반찬으로만 랍스타, 고등어구이, 회무침, 북어수육, 아구찜, 초밥 등 10가지 이상을 제공하고 있다.  

‘홍가네 광어촌’은 1년에 적어도 4번은 찾을 필요가 있다. 4계절 제철에 맞는 음식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봄에는 쭈꾸미 샤브를, 여름에는 몸보신에 좋은 해신탕을, 겨울에는 대방어를 이곳에서 맛볼 수 있다. 지금과 같은 가을에는 오동통 살이 오른 대하와 전어를 만날 수 있는데, 9월 현재 ‘홍가네 광어촌’에선 가을새우축제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소금 이불 위에 올라간 오동통한 대하를 먹으며, 다음 달에 출시 예정인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만든다는 가을 전어를 기다려도 좋을듯하다.

회를 먹기 부담스러운 점심시간에는 회정식과 아구찜 정식, 고등어구이정식 등 점심메뉴와 초밥도 제공하고 있으니 걱정은 안 해도 된다.  

다양한 메뉴 구성에 횟집의 저렴한 가격으로 일식의 맛과 분위기를 맛볼 수 있는곳. 싱싱하고 건강한 제철 음식까지 제공하고 있는 ‘홍가네 광어촌’은 넓은 주차장과 단체석을 구비하고 있어서 가족모임이나 각종 비즈니스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다만 전화 예약은 필수이다.

소믈리에타임즈 김경현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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