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형 아이폰 발표 후 삼성 갤럭시S9, S8, 노트8 재고떨이 돌입 <사진=꿀팁폰>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아이폰X 시리즈의 높은 가격에도 자신감을 보이며, "많은 혁신과 가치를 제공한다면 기꺼이 그것에 대해 대가를 지불할 사람들이 있다"며 "우리에겐 합리적인 사업을 할 수 있는 상당한 규모의 사람들이 있다" 덧붙였다. 

앞서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베일을 벗은 신형 아이폰 가격이 역대 가장 비싸게 책정됐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팀 쿡 CEO가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XS 가격은 999달러(113만 원), XS맥스는 1천99달러(124만 원), XR은 749달러(85만 원)부터 판매된다. 512기가바이트(GB)의 최대 스토리지 용량을 적용하면 아이폰XS맥스 가격은 1449달러(163만원)까지 올라갈 수 있다.

한편 국내에 출시되는 아이폰 가격은 세금 및 이보다 환율 변동성까지 고려하면 단순 환산가격보다 실제 국내 출시 가격이 최대 20만 원 정도 높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반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이전모델 가격할인에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달부터 재고정리에 돌입한 갤럭시S8 10만원대 모델과 갤럭시S9 30만원대는 파격적인 할인에 힘입어 거의 소진상태라고 볼 수 있고 마지막으로 갤럭시노트8까지 30만원대까지 낮추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다.      

재고정리 행사를 시작한 '꿀팁폰' 스마트폰 카페에서는 갤럭시S8 인기가 가장 많아 이번주내 재고정리가 완료될 것으로 보이고 아이폰7 플러스 256GB 모델도 60만원대까지 낮추어 극소량만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동구매 관계자는 “애플 신형폰발표 이후 한 번 더 가격이 내려가 추석 전까지 파격적인 재고정리 가격할인을 시행하고 있으며, 하루에도 100대 이상 주문이 들어오는 것으로 보아 더 일찍 끝날 수 있으니 휴대폰 상태를 빠르게 확인하고 교체타이밍을 앞당기는게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작년보다 일찍 재고떨이에 들어간 배경에 대해서는 경쟁스마트폰 출시일이 확정되고 추석시즌이 다가와 9월 영업일수가 적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삼성 갤럭시S8, 갤럭시S9, 갤럭시노트8 재고떨이 행사는 '꿀팁폰' 네이버카페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한상만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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