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SBS ‘백종원읙 골목식당’에서는 지난 방송, 대전 중앙시장의 ‘청년구단’ 골목상권 살리기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버거집, 초밥집, 막걸릿집을 뒤로 덮밥집의 현장점검이 이뤄졌다.

덮밥집은 앞서 혹평을 받은 세 집과는 달리 연어덮밥의 연어를 곤부지메(다시마숙성)해 처음으로 호평을 받기도 했다. 곤부지메는 연어가 다시마의 감칠맛을 빨아들여 비린 맛은 줄고 식감은 쫀득하게 하는 것이라고 한다.
 

▲ 대전 청년구단의 덮밥집 연어덮밥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쳐>

백종원은 준비된 연어덮밥을 맛보고는 가격 때문에 고민은 되지만 맛은 있다며 연이은 호평을 하기도 했다. 어설플 것이라고 생각해 먹지 않으려고 했지만, 전혀 비린 맛이 안 나고 생선을 잘 만졌다는 것이다.

이어 주방점검까지 이뤄졌지만 식재료 보관 상태까지 칭찬받으며 호평으로 시작, 호평으로 끝나는 기분 좋은 평가를 얻어낼 수 있었다. 다음으로 양식집의 경우 음식의 맛은 칭찬 받았지만 청결하지 못한 손 관리 때문에 혹평을 들어야했다.

백종원은 오염된 식재료나 기구 등의 미생물이 오염되지 않은 식재료나 기구와 접촉하여 전이되는 현상인 ‘교차 오염’을 이야기하며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도 방송에서는 백종원의 첫 과제로 주변 상권을 토대로 가격과 연령을 고려한 메뉴를 만들 것이 주어졌으며, 시식단 평가가 이뤄지기도 했다.

버거집의 신메뉴는 언양불고기버거, 횟집은 회덮밥, 덮밥집은 김치스지카츠나베, 양식집은 순두부파스타, 막걸릿집은 멸치국수였으며, 시식단의 평가 결과 모두 좋지 않은 평가를 들어야만했다. 이후 백종원은 그들의 과정과 태도를 지적하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