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박사의 미국 벤처창업] <26> 창업 초기의 CEO 역할

승인2018.09.21 15:14:42

<26> 창업 초기의 CEO 역할

일단 회사의 인프라가 구축되면 최고 경영자(Chief Executive Officer, CEO)로서 해야 할 일들을 수행해야 한다.

창업 초기에는 회사의 조직이나 직원도 거의 없기 때문에 혼자서 회사를 경영할 시에 발생하는 많은 일들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고 무에서 유로 만들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궁극적인 CEO의 역할은 창업된 회사를 성장시키고 자신과 함께 하는 사람들 모두를 성공시키는 것에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창업주 CEO는 성공적인 회사를 만들기 위해 먼저 CEO의 역할들을 바르게 알고 난 후에 해야 할 일을 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CEO로서 알아야 할 일(Things-To-Know)

-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아이템 또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지? 
- 정확한 개발일정과 시장 수요조사로 회사의 로드맵을 만들고 있는지? 
- 일정 기간 내에 제품화할 수 있는 기술팀원을 구성할 수 있는지?
- 기술 개발 시 기술의 수요자 또는 파트너-쉽을 구축할 방안이 있는지?
-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과 팀원들을 확보할 수 있는지?
- 중요한 회사 설명회 및 발표 자료를 리뷰해줄 수 있는 멘토가 있는지?
- 가능한 작은 비용(Lean)으로 회사를 운영할 방안이 있는지?
- 투자유치에 올바른 타이밍을 이해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지?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에 따라 약간 우선순위와 내용이 달라질 수 있겠지만, 나의 경험으로 정리해보면 창업주 CEO가 창업 초기에 우선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것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는 혁신적인 회사의 비전으로 사업전략을 세워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일이다. 정확한 비전 제시로 회사가 무엇을 추구하고 무엇에 가치를 두고 있는지를 직원, 투자자들과 함께 공유해야 한다. 이 일들이 회사의 성공 또는 실패를 크게 좌우한다. 어떤 시장에 진입할 것인지, 또 우리의 경쟁 업체는 누구이며 어떻 게 차별화시킬 것인지. 파트너십을 누구와 함께할지를 깊이 이해해야 한다.

둘째는 혁신적인 회사문화를 만드는 일이다. 회사는 사람과 기술, 그리고 조직을 조화롭게 하여 문화를 창출시킴으로 기업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 보다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조직문화가 젊고 혁신적인 이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이런 회사 문화 속에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가 창출된다.

셋째는 좋은 프로젝트 팀원을 구성하는 일이다. 많은 경험과 좋은 스펙을 지닌 사람들로 팀을 구성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먼저 주 어진 프로젝트를 잘 수행할 수 있는 엔지니어들로 구성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팀을 갖게 되면 회사의 목표를 단축할 뿐만 아니라 차후에 투자유치 및 좋은 인력들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넷째는 공동 창업자 간에 지분 분배를 명확하게 정하는 일이다. 초기에 공동 창업자 간의 지분 분배를 명확히 함으로써 갈등 요소를 제거하고 서로 간에 좋은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일이 중요하다. 한편, 향후 투자 유치에 대한 기여도 또는 기술개발 완료에 보상 등을 고려하여 어느 정도 지분을 나눌 때 약간의 지분율을 남겨 두는 것이 나중에 발생할 수 있는 창업자들 또는 투자자 간의 갈등시에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요약해 보면 창업 초기 단계에서 최고 경영자인 CEO의 역할은 끝이 없다. 하지만 우선적으로 회사의 혁신적인 비전을 만들어 창업 회사가 무엇을 추구하고 무엇에 가치를 두는지를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고 관리해야 한다. 이것이 CEO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요 의무임을 기억하자.

송병문박사는 버지니아텍에서 공학박사를 받은 후에 미국 국방회사에 근무하다가 2004년 무선통신관련 벤처기업을 창업하여 5년간 운영하였다. 이후 2009년부터 텍사스에있는 베일러대학교 전기 및 컴퓨터 공학과의 조교수로 재직하였고, 2013년부터 미국 아르곤 국립연구소에서 근무했다. 만21년의 미국생활을 접고 귀국하여 2015년 9월부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본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송병문 칼럼니스트 ben.song85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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