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는 제주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섬으로 섬 전체가 관광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시사철 다양한 매력을 뽐내는 거제도에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특히 거제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들이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오는 10월에는 거제섬꽃축제 2018가 열릴 예정이다. 2018년 제13회째를 맞이하는 거제섬꽃축제는 꽃, 문화, 사람이 어우러지는 가을꽃 축제로 거제시 거제면 소재 농업개발원의 자연입지를 이용하여 독창적인 축제로 발전해왔다. 국화분재 전시, 힐링허브랜드, 가을꽃 조형물 전시, 테마꽃동산, 국화소품, 실증시험온실, 화목류시험포, 난지과수원 등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축제뿐만 아니라 거제 자연휴양림, 외도 등도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관광지들 역시 거제의 자랑이다. 바다와 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거제 자연휴양림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가장 멋지게 보여주는 장소로 유명하다. 외도에는 외도해상농원과 공룡 발자국 등의 문화재를 만끽할 수 있다.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거제는 먹거리도 풍성하다. 특히 싱싱한 해산물을 빼놓을 수 없다. '한꼬막두꼬막'은 현지인과 관광객들이 거제도 맛집으로 추천하는 곳이다. 이곳 주인장은 음식의 신선함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매일 벌교에서 꼬막을 배송받고 있다. 이 덕분에 매일 신선한 꼬막 요리를 맛볼 수 있다.

▲ 매일 신선한 꼬막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사진=한꼬막두꼬막>

28년 요리 경력을 자랑하는 주인이 직접 운영하는 한꼬막두꼬막은 꼬막무침, 꽃게바지락된장 등 각종 꼬막 음식부터 게장, 바지락무침 등 신선한 해산물 요리가 가득하다. 특히 음식에 들어가는 장 종류는 전부 직접 담가서 사용하기 때문에 깔끔하면서도 깊은 어머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다.

이집의 인기 메뉴는 정희게장정찬으로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간장새우, 생선구이, 황태미역국을 함께 맛볼 수 있다. 정희게장정찬과 더불어 별교꼬막 정찬, 바지락 정찬도 별미로 꼽힌다. 무엇보다 주인장의 넉넉한 인심처럼 푸짐한 양으로 부족함 없이 배를 채울 수 있다.

식당 안에는 75석 이상의 좌석이 마련돼 있어 가족 등 단체가 함께 식사를 하기에 부담이 없다. 식당 앞에는 지세포유람선터미널 공용주차장이 있어 주차 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다. 거제 씨월드, 요트장, 와현해수욕장, 구조라해수욕장, 거제 대명리조트(오션베이)와 가까운 맛집으로 관광 전후로 방문하기에 좋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민준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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