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형 아이폰 국내 출시전 갤럭시시리즈 재고 소진을 위해 특가 행사를 마련했다. <사진=꿀팁폰>

애플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제품 출시에 시간차를 둘 계획이다. 다만 올해에는 비싼 아이폰 판매를 먼저 시작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에는 고가의 아이폰X가 다른 2개의 저가 모델보다 6주 늦게 출시됐다. 이에 따라 상당수 소비자들이 아이폰X의 출시를 기다리며 구매에 나서지 않아 아이폰8 모델의 매출이 저조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애플이 아이폰XS와 아이폰XS맥스 등 1000달러(약 112만원)부터 시작하는 고가 제품의 생산을 우선시했다. 아이폰XS와 아이폰XS 맥스는 지난 21일부터 판매가 시작되었고, 5주 후 이보다 저가 모델인 아이폰XR 판매가 시작된다. 아이폰XR은 LCD 스크린 탑재형으로 최저가가 749달러다. 이처럼 시차를 둔 판매 전략으로 저가 아이폰의 경쟁으로부터 고가 아이폰을 한 달 간 보호한다는 전략이다. 

전문가는 “애플에 충실한 고객들은 새 아이폰을 누구보다 빨리 갖기 위해 고가를 지불할 것이고, 가성비를 중시하는 고객들은 750달러짜리 아이폰을 선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판매량은 저가 아이폰이 훨씬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폰XR 수주량은 3800만대에 달한 반면 아이폰XS 맥스는 3200만대, 아이폰XS는 1300만대로 이보다 적었다.

이에 스마트폰 전문 판매업체 '꿀팁폰'은 신형 아이폰 국내 출시전 갤럭시시리즈 재고 소진을 위해 특가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 포함된 품목은 신제품 '갤럭시노트9'부터 '갤럭시S9', '갤럭시S9 플러스', '갤럭시노트8' 등으로 다양한 제품들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갤럭시노트9 60만원대, 갤럭시S9 20만원대, 갤럭시S9 플러스, 갤럭시노트8 30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다. 

관계자는 "하루가 멀다 하고 스마트폰 신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고사양의 스마트폰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하고 싶은 소비자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할인 행사를 통해 원하는 스마트폰을 구매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 기업의 할인 행사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카페 '꿀팁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한상만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