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가 4월 28일 광주 지역 사회적기업인 ‘사회적협동조합 홀더’(이사장 김용목)가 운영하는 카페홀더를 재능기부를 통해 재단장하고 스타벅스 재능기부 카페 6호점으로 새롭게 오픈했다.

스타벅스 재능기부 카페는 장애인, 노인,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운영하는 지역사회의 낡은 카페를 스타벅스 바리스타와 협력사가 함께 방문해 시설 및 인테리어 리노베이션, 바리스타 교육과 매장 운영 지원 등의 재능기부 활동을 전개해 이들의 자립 지원과 지역사회의 고용 확산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 스타벅스 재능기부 카페 6호점 새롭게 오픈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2012년부터 서울과 부산, 대전, 용인 등에 총 5곳의 재능기부 카페를 선보여 오며, 올해 광주에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오광성)과 함께 사회적기업이 운영하는 카페를 6호점으로 오픈하게 되었다. ‘사회적협동조합 홀더’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인증을 받은 비영리단체로 광주에서 2011년부터 카페 2곳을 운영하며 청각장애인 바리스타의 자립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를 위해 스타벅스는 바리스타 교육과 함께 커피 기구를 비롯한 재단장에 따른 모든 제반 비용을 담당하고, 협력사인 디자인에너지(실내 인테리어), 가나기획(내외부 간판 및 명판), 삼삼설비(배관 설비), 나라금속(금속 내장재), 내산가구(목공 내장재 및 가구)가 용역 제공을 통해 서로의 전문 분야에서 역량을 살리는 재능 기부 활동에 동참했다.

또한, 광주 지역 스타벅스 매장의 바리스타들이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카페홀더에서 근무하고 있는 장애인 바리스타를 대상으로 커피 교육을 진행하고 카페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지속적인 재능 기부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 날 오픈식에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이석구 대표이사와 카페홀더 김용목 이사장,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오광성 원장을 비롯해 광주광역시 민형배 광산구청장, 광주고용센터 하창용 소장, 김경진 국회의원당선자, 광주도시철도공사 정선수 사장 등 지역 관계자 100여명이 참가해 광주 지역 첫 재능기부 카페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는 간판 제막식, 현판식, 기념 떡 케익 커팅, 커피 건배 등의 기념식을 가졌다. 오픈식 이후에는 기념 떡 케익을 지역 고객들에게 전달하고, 카페 홀더 후원 기부 모금 행사를 개최했다.

스타벅스는 2012년 12월 재능기부 카페 1호점으로서 실버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의 <카페 이스턴> 오픈을 시작으로, 부산 전포사회복지관의 <빵집>(2013년 5월 오픈), 대전 혜광학교의 <카페 뜰>(2013년 12월 오픈), 살레시오 수녀회의 <카페 마인>(2014년 6월 오픈), 용인 푸른꿈청소년쉼터의 <카페 더 드림>(2015년 4월 오픈)을 재단장하며 재능기부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스타벅스의 재능기부 카페는 국내에서 현금이나 현물의 일회성 기부가 아니라 기업의 전문성을 발휘하는 재능기부라는 점에서 새로운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또한, 전세계 스타벅스에서도 커피 회사의 문화적 특성을 잘 살리면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 지역사회 카페의 자립 지원을 돕고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최초의 사례가 되고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이석구 대표이사는 “장애인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립해 꿈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소회를 밝히고, “기업의 전문성을 발휘하는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의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동반성장 하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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