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MBN ‘천기누설’에서는 국내산 고사리와 중국산 고사리 전격 비교로, 국내산 고사리와 중국산 고사리를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이 공개됐다. 국내산 고사리와 비슷한 중국산 고사리, 어떻게 구별할까?

국내산 고사리와 중국산 고사리의 가격은 약 2배차이라고 하는데, 외관상으로는 차이가 나지 않아 중국산 고사리가 국내산 고사리로 둔갑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고 하며, 실제로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하고 있던 유통업자가 적발되는 사례까지 있다고 한다.
 

▲ 국내산 고사리 <사진=MBN '천기누설' 방송 캡쳐>

채소가게를 운영한지 15년차의 김광현씨는 국내산 고사리와 중국산 고사리를 구별하려면 잘린 단면을 보면 된다고 말했다. 국내산은 단면이 매끄럽지 않고, 중국산은 단면이 매끄럽게 잘려 있다고 한다.

국내산 고사리는 주로 산이나 수풀에 자란 것을 손으로 꺾고 채취하기 때문에 잘린 단면이 고르지 않은 반면, 중국산 고사리는 노지에서 대량 재배하는 방식으로 낫으로 잘라 채취하기 때문에 단면이 깔끔하게 잘려있는 것이었다.

또, 국내산 고사리는 연한 갈색빛이 돌지만 중국산 고사리는 붉고 진한 갈색빛이 돈다고 하며, 줄기 윗부분에 싹이 많이 붙어있는 국내산 고사리와 다르게 줄기 윗부분에 싹이 적게 붙어있다고 한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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