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TV조선 ‘내 몸 사용 설명서’에서는 위장병 완전 정복, 위 편한 밥상으로 ‘매운맛’ 음식이 위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매운맛이 왜 위장 건강에 좋은 것일까?

심선아 영양학박사는 위장병의 주범은 매운맛이 아니라 짠맛이라고 말했다. 매운 음식을 섭취한 후 속이 쓰린 증상은 매운 음식 속의 나트륨 때문이라고 한다. 오히려 적당량의 매운맛은 위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었다.
 

▲ 캡사이신 효능 <사진=TV조선 '내 몸 사용 설명서' 방송 캡쳐>

특히 고추의 매운맛인 ‘캡사이신’이 좋다고 하는데, 적당량의 캡사이신이 오히려 위염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금숙 의학전문기자는 캡사이신이 위 점막의 혈액순환과 헬리코박터균 억제에 도움이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위장 건강을 돕는 매운맛의 매운 정도는 어떻게 될까? 심선아 박사는 캡사이신의 섭취량을 기준으로 할 때 하루 청양고추 1개 혹은 풋고추 3개 정도라고 말했다. 하지만 매운맛 섭취 후 속 쓰림,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있다면 섭취를 줄여야 한다고 한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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