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지난 방송, 대전 중앙시장 청년구단의 양식집과 덮밥집의 성공적인 신메뉴 공개, 상인들의 재평가, 막걸릿집을 드디어 설득하는 데 성공한 모습이 방영된 가운데, 버거집의 신메뉴 평가가 이루어졌다.

버거집은 버거를 포기할 수 없어 전국 햄버거 가게를 견학했다고 하며, 광주 일대와 전주, 익산을 누비며 떡갈비를 탐구했다고 한다. 버거집 커플이 각각 내놓은 신메뉴는 김치 떡갈비 버거와 된장 떡갈비 버거였다.
 

▲ 청년구단 버거집의 신메뉴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쳐>

결과는 혹평이었다. 백종원은 두 버거 다 정체성을 상실했다며, 본인들 눈높이에서만 어른들(상인) 입맛을 판단했다고 말했다. 어른들은 햄버거가 느끼할 것이라고 일차원적으로 해석했다는 것이었다. 두 가지 떡갈비 버거 모두 판매 불가였다.

백종원은 빵과 마요네즈, 패티, 케첩, 양파 단 4가지만 들어간 기본 버거를 만들어 김치 떡갈비 버거, 된장 떡갈비 버거와 함께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중앙시장 상인들 4명 중 3명이 기본 버거를, 1명이 된장 떡갈비 버거를 선택했다.
 

▲ 변화된 청년구단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쳐>

백종원은 저렴한 먹을거리가 많은 시장에 5천 원짜리 버거는 부담되는 가격이라며, 주메뉴는 저렴하게 간단하게, 저렴한 가격으로 접근성을 높이면 나중에 다른 메뉴도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막걸릿집과 초밥집의 변화된 모습과 드디어 리뉴얼 오픈을 맞이한 청년구단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포스기가 고장 나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지만 제작진과 조보아, 김성주 등이 투입, 의기투합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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