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Comedy TV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노포’ 특집으로 ‘설렁탕’과 ‘추탕’의 맛집이 공개됐다. 노포(老鋪)란 대대로 물려 내려오는 역사 깊은 오래된 식당을 일컫는다고 한다.
 

▲ 종로 'ㅇ' 설렁탕 전문점의 설렁탕 <사진=Comedy TV '맛있는 녀석들' 방송 캡쳐>

맛녀석들이 먼저 찾은 곳은 서울에서 가장 오래됐다는 종로 ‘ㅇ’ 설렁탕 전문점이었다. 이곳은 1904년 개업한 서울시 요식업 허가 1호 식당으로, 사골(뼈)과 고기류(양지, 소머리, 우설)를 따로 12시간 우려내는 것이 특징인 곳이었다.

사골 우린 물, 고기 우린 물을 적당한 비율로 섞어 육수로 사용하고 있다고 하며, 114년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김두한, 손기정이 단골손님이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 중구 'ㅇ' 추탕 전문점의 추탕 <사진=Comedy TV '맛있는 녀석들' 방송 캡쳐>

다음으로 찾은 곳은 86년의 역사와 전통이 있는 중구 ‘ㅇ’ 추탕 전문점이었다. 이곳은 1932년 개업 이후로 3대째 운영 중인 진정한 노포라고 한다. 취향에 따라 통 미꾸라지, 간 미꾸라지 중 선택해 맛볼 수 있다고 하며, 한 그릇에 10마리 정도의 미꾸라지가 들어간다고 한다.

곱창을 넣고 24시간 끓인 후 절반의 육수와 물을 섞어 다시 끓여 개운한 맛을 자랑하는 육수와 따로 제공되는 치자 국수가 특징인 곳이었다. 치자 국수는 쉽게 불지 않아 먹기에도 편하다고 한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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