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월드푸드콘테스트는 지난 10월 14일, 15일 양일간 양재동 AT센터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월드 푸드 콘테스트 경연대회는 '세계인의 입맛을 하나로'라는 주제로 아시아외식연합회(AFA)에서 주관하였으며 1,500명 이상의 학생 및 국내외 최고의 셰프들이 참가하여 2일간의 열띤 기량을 선보였다.

월드푸드콘테스트 경연대회는 조리 부문, 베이커리 부문, 식음료 부문, 외식 캡스톤디자인 부문, 민간 기능경기대회 등 5개 분야에서 대회가 진행되었다.

김세한 마스터셰프는 우리나라 각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수산물 식재료를 활용하여 외식상품으로 가능한 죽(粥) 메뉴를 출품하여 해양수산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바다를 살리자 라는 주제로 해조류, 갑각류, 어패류, 연체류 등의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장흥 매생이죽, 영덕 게살죽, 남해 톳죽, 전복호밀죽, 개불밤죽, 대구 흑임자죽, 광천 재래김죽, 완도 다시마죽, 기장 미역죽, 세모가시리죽, 가시파래죽 등 50여 종류의 죽을 만들어 전시하였다.

▲ 2018 월드푸드콘테스트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받은 김세한 마스터 셰프 <사진=김세한>

우리나라 수산물 식품에 함유되어 있는 타우린(Taurine)은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려 주고 중추신경계조절 등 체내산화 방지, 피로회복, 심장마비 예방 등에 좋다. 해조류의 식이섬유로 알려져 있는 알긴산, 후코이단, 카라기난, 포피란이는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며 필수아미노산의 함량이 높고 단백질 함량이 많은 음식 중의 하나인 죽을 끓여 먹으면 식욕증진과 성장 발달에 도움이 된다.

김세한 셰프는 각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물로 다양한 죽을 만들어 우리나라 죽을 알리고 홍보하기 위해 참가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번 대회에 대만, 중국, 베트남, 태국 등 4개국 나라에서도 많은 셰프들이 참가하여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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