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眞간장식당’ <사진=올해의장>

장 담그기 운동단체인 ‘올해의 장(위원장 고은정)’이 발효간장 섭취 권장을 위해 ‘眞간장식당’을 오는 26일부터 3일 동안 이태원 경리단길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眞간장식당’은 발효간장으로 만든 한 그릇 요리를 주제로 한 팝업 레스토랑이다. 세명의 셰프가 하루에 한가지씩 새로운 요리를 선보일 이번 행사에는 전통 장 담그기를 연구해온 고은정 약선음식 전문가, 미쉐린 빕구르망을 받은 ‘광화문국밥’의 박찬일 요리사, 올리브쇼 스타셰프 임희원 셰프가 참여한다.

‘眞간장식당’에서 선보일 메뉴로 고은정 전문가는 표고간장 차돌박이 버섯밥을, 박찬일 요리사는 간장 고기국수를, 그리고 임희원 셰프는 청어알 간장 비빔국수를 준비한다. 각기 다른 스타일의 요리지만 공통점은 발효 간장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이번 행사가 각 가정과 식당의 발효간장 사용을 독려하는 취지에서 시작된 만큼 모든 식사는 식재료 원가인 오천원에 제공된다.

행사를 준비한 ‘올해의 장’의 고은정 위원장은 “'眞간장식당'은 '산분해간장은 이제 그만' 캠페인의 일환으로 준비한 행사”라며 "셰프들이 정성껏 발효간장으로 만든 한 그릇 음식을 통해 진짜 진간장인 발효간장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발효간장 팝업 레스토랑 '眞간장식장'은 10월26, 27, 28일 3일간 경리단길 공공빌라에서 진행된다. 방문을 원하는 사람은 올해의장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신청하면 된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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