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인 평론가 '제임스 서클링'의 이름을 건 와인 바 및 레스토랑이 홍콩에 오픈했다. <사진= 제임스 서클링 와인 센트럴 페이스북>

500여 가지의 와인을 보유한 와인 바 및 레스토랑 ’제임스 서클링 와인 센트럴(James Suckling Wine Central)'이 홍콩에 오픈했다고 음료전문지 더드링크비즈니스가 밝혔다. 

제임스 서클링 와인 센트럴에서 구비된 와인은 ‘그레이트 와인스 오브 월드(Great Wines of World)’, ‘그레이트 와인스 오브 이탈리아(Great Wines of Italy)' 등 홍콩 및 중국에서 개최된 시음 행사에서 선보인 바 있다.

제임스 서클링 와인 센트럴은 국제 와인 평론가들의 평가로 최소 90점을 획득한 와인 리스트만 선보인다. 제임스 서클링은 더드링크비즈니스 홍콩과의 인터뷰에서 “홍콩과 중국에서 정기적으로 개최한 대규모의 소비자 대상 시음회 이후, 해당 와인을 시음할 기회를 더 제공하고자 와인바를 열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내가 집으로 생각하는 홍콩에서 매일 와인 애호가들에게 와인에 대한 사랑을 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제임스 서클링 와인 센트럴의 와인 리스트 중 그의 40년 경력 동안 자신이 100점을 준 와인만 구성된 페이지도 있다. 또 300여 가지의 글라스 와인도 시음할 수 있다.

▲ 런던 진주 레스토랑 출신의 '고'가 파인 코리안 다이닝을 와인과 함께 선보인다. <사진= 제임스 서클링 페이스북>

제임스 서클링은 “내가 모든 와인 리스트를 직접 선정했고 그 와인들은 모두 나 혹은 우리 팀에서 90점에서 100점 사이의 점수를 받았다. 오래되고 희귀한 와인을 사든 레스토랑에서 좋은 품질의 글래스 와인을 사든 훌륭한 경험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와인바 오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와인바는 런던 레스토랑 ‘진주(Jinjuu)' 출신의 고(Ko) 셰프가 구성한 정통 한식 요리가 제공된다. 제임스 서클링은 “나는 친애하는 아내 마리와 좋은 친구이자 식당 사업가인 ’프란세스코 리(Francesco Lee)' 없이는 (한국 요리를)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두 사람 다 한국인이고 이게 내가 모던 파인 한식을 선택한 이유다. 다른 이유로는 아시안 요리가 전 세계의 좋은 와인들과 잘 어울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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