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기스트의 맛툰 <사진=시대인>

‘요리’라고 하면 엄마의 요리, 주방장의 요리가 가장 먼저 떠오르고, 가끔 손님이 왔을 때나 오랜만에 기분을 내고 싶을 때 하게 되는, 우리에게는 먼 행위처럼 다가오는 단어다. 주부가 되어야만 하게 될 것 같은 고난이도의 일인 것이다.

물론 레시피야 인터넷에 검색만 하면 뚝딱하고 나오니 음식도 뚝딱하고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상은 레시피를 설명서처럼 읊으며 우왕좌왕 헤매고, 사진과는 다른 비주얼에 실망을 하게 되는, 역시 사 먹는 게 좋겠다고 시작과 끝이 다른 다짐을 하게 되는 일이다.

그런 요리, 보다 유쾌한 레시피와 그림이 있다면 어떨까? ‘피기스트의 맛툰’은 ‘요리 초보도 요리 고수로 거듭’날 수 있는 재미있고 실용적인 레시피북이다. ‘간단해보이지만 생각보다 맛을 내기 어려운 집밥을 누구나 따라 하기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 책인 것이다.

저자 본인의 캐릭터 ‘피기스트’와 남편 ‘상구기’가 등장하는 만화를 통해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요리를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게, 지루할 틈 없이 즐겁게 만들도록 한다.

PART 01. 편하고 맛있게, 한 그릇 요리부터 PART 02. 밑반찬&저장식품, 든든한 저장템, PART 03. 응용만점! 단골 집밥요리, 한국인의 기본템, PART 04. 외식비 확 줄이는, 가성비 申 메인요리까지 활용도가 높은 레시피북으로 요리하는 만화책을 보는 듯해 신선함과 재미를 선사한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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