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이 올해 가장 매력적인 와인 수출 시장으로 선정되었다. <사진=pxhere>

독일 뒤셀도르프 국제 와인 및 스피릿 전시회 ‘프로바인(Prowein)'과 '가이젠하임 대학(Geisenheim University)'이 가장 매력적인 와인 수출 시장을 공개했다고 음료전문지 ’더드링크비즈니스‘지에서 밝혔다.

가이젠하임 대학 연구원은 국제 와인 시장, 마케팅 동향, 온라인 와인 판매 및 경제 상황 개발 등의 여러 가지 요소로 46개국에서 2,300명이 넘는 와인 무역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했다. 그리고 프로바인은 수출 시장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시장에 +2점, 전혀 매력적이지 않은 시장에 -2점을 부과하여 4점 척도로 순위를 매기도록 요청했다.

보고한 바에 따르면 작년 9위를 차지했던 중국이 올해는 가장 매력적인 시장으로 평가받았으며 그 뒤를 이어 일본, 홍콩, 스칸디나비아, 미국, 캐나다가 뒤를 이었다. 영국은 유럽 연합 탈퇴와 관련한 여파와 불확실성으로 인해 시장에 대한 매력이 떨어져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 와인 시장은 올해 순위에서 벗어났지만, 독일 국제 와인 전시회 ‘프로바인(Prowein)'은 2021년을 목표로 중국, 한국 및 폴란드 시장의 매력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싱가포르는 향후 5년 이내에 가장 높은 신흥 시장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았다.

참고로, 이 연구는 완벽에 가까운 와인의 가치 사슬을 다루고 있다. 응답자는 와인 생산자(포도 재배자, 양조장, 협동조합) 및 중간체(수출업자 및 수입업자) 그리고 마케터(도매업자, 전문 소매 업체, 호텔 및 레스토랑)을 포함해 일명 ‘업계 지표’를 만들어서 진행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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