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VB(부르고뉴 와인 위원회)는 지난주 4월 26일, 27일 부르고뉴 전역에 걸쳐 발생한 서리피해에 대한 초기 추정 자료를 발표했다.
 

▲ 부르고뉴 포도재배지역 서리 피해 초기 추정치<자료=BIVB 공식 트위터(@bourgognespress)>

아직 초기 추정치이지만, 현재까지 조사된 바에 따르면 부르고뉴 포도 재배지역의 40%, 29,250헥타르(8,848만평)가 피해를 본 것으로 보인다.

그중 30% 이상 피해를 받은 지역은 전체 피해 지역 중 46%로 13,453헥타르에 다다른다고 했다. 그리고 포도밭의 70% 이상 피해를 본 지역은 무려 23%인 6,784헥타르로 나타났다. 30% 이하로 피해 본 지역은 15,797헥타르로 전체 피해 지역의 54%이다.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서리는 1980년대 초 이후 발생한 최악의 서리로 샤블리지역부터 마꼬네지역까지 부르고뉴 전역에 걸쳐 발생했으며 서리피해가 거의 없는 지역까지 피해를 입었다고 했다. 또한 루아르 지역도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BIVB는 주류 전문지 드링크 비지니스(the Drink Business)와의 인터뷰에서 피해 정도가 바로 확인되는 우박과 달리 서리로 인한 피해는 이번 주 말이나 다음 주 초까지도 명확히 파악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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