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거제시에 있는 거제도는 우리나라에서 제주 다음으로 큰 섬이다. 1971년 5월 8일 거제도와 통영시를 잇는 거제대교가 개통되고 육지로 변하면서 접근성이 개선돼,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국내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거제도는 도시 하나가 전체의 관광지라 할 정도로 아름다운 섬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바람의 언덕, 외도, 해금강, 여차홍포 전망대, 학동몽돌 해수욕장 등이 거제도의 대표적인 명소이며, 잘 정비된 해안도로가 있어 드라이브를 함께 이용하면 더욱 알찬 여행이 가능하다.
이맘때 들르면 좋을 거제도 여행코스로는 3곳이 있는데 그중 첫 번째가 장사도 해상공원이다. 드라마를 비롯해 각종 프로그램 촬영지로 알려져 감성여행지라 불리는 이곳은 동백섬과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남해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다음으로는 다대마을에서 여차와 홍포를 잇는 드라이브 코스를 달리다 보면 도착할 수 있는 전망대다. 바다 풍경이 절경인 대소병대도를 감상할 수 있는데다 일출과 일몰 또한 빼어나기로 유명하다.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 역시 거제 8경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유명세도 드높다. 가는 곳마다 포토존이 되는 그림동화 같은 풍경으로 커플들의 데이트코스에 자주 이용되는 곳이다.
거제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는 바로 식도락이다. 맛있는 음식은 관광의 즐거움을 극대화시키는데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밥도둑 간장게장으로 유명한 ‘예이제게장백반’이 피크 시간대를 제외하고도 상시 많은 손님들로 긴 줄을 잇고 있는 것도 이러한 미식의 즐거움 때문일 것이다.
거제도의 맛집으로 ‘예이제게장백반’은 합리적인 가격에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에 간장새우, 성게미역국까지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어 많은 활동량으로 출출해지기 쉬운 여행일정에 활력과 만족감을 선사한다.
거제 해녀가 직접 공수한 신선한 해산물로 음식을 만들어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밑반찬 또한 직접 재배한 채소들로 맛을 내는 등 건강한 밥상을 지향하고 있다. 매장식사 외에 포장판매, 택배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어, 언제 어디서든 예이제 만의 게장요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한편 거제도 한화리조트 근처 맛집 ‘예이제게장백반’은 장승포항, 지심포유람선, 거제옥녀봉, 거제씨월드, 양지암조각공원 등 거제도 가볼만한 곳과 접근성이 뛰어나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민준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