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보르도 그랑 크뤼 전문인 시음회 현장 <사진= 소펙사 코리아>

보르도 그랑 크뤼 연합(Union des Grands Crus de Bordeaux, UGCB)이 주최하고 소펙사 코리아가 주관하는 ‘2018 보르도 그랑 크뤼 전문인 시음회’가 오는 11월 22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개최된다.  

1973년 설립된 보르도 그랑 크뤼 연합은 프랑스 보르도를 대표하는 주요 13개 아펠라시옹인 그라브, 페삭 레오냥, 생테밀리옹, 포므롤, 뮐리스(Mulis), 리스트락, 메독, 오메독, 마고, 생쥘리앙, 포이약, 생테스테프, 소테른, 바르삭의 최고 샤토들로 구성되어 있다. 해당 연합은 여러 와인업계 관계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보르도 그랑 크뤼 와인의 훌륭한 품질 및 명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전 세계에서 시음회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 프랑스 와인의 우수성을 알리고 인지도를 높이는 데에 선구자적인 역할을 해 온 보르도 그랑 크뤼 연합은 국내에서도 지난 2004년부터 보르도 그랑 크뤼 전문인 시음회를 개최하기 시작해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면서 와인업계 전문인들 사이에서 절대 놓칠 수 없는 시음회로 자리매김하였다. 보르도 현지 77개의 그랑 크뤼 샤토의 대표들과 와이너리 관계자들이 이번에도 대거 방한할 예정이다. 이들은 보르도 와인 뿐만 아니라 프랑스 문화를 전파하는 홍보대사로서, 비즈니스 차원을 넘어 국내 와인업계 전문가들에게 와인을 통한 열정과 즐거움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2015 빈티지 와인을 선보여 와인업계 종사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2015년은 포도 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었던 봄과 덥고 건조했던 여름 날씨를 상쇄시켜주는 서늘한 기온의 가을을 거쳐 탄생한 최고의 빈티지라는 평을 받고 있다.  

보르도 그랑 크뤼 전문인 시음회는 사전 신청한 와인업계 종사자에 한해 참석이 가능하며, 당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진행된다. 

소믈리에타임즈 김지선 기자 j.kim@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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