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의 얼굴 '커피' <사진=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방송 캡쳐>

30일,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는 1인당 소비량 매년 증가, 밥보다 많이 먹는 ‘커피’의 효능과 부작용이 공개되며 천의 얼굴을 가진 커피를 보다 건강하게 마실 수 있는 방법이 공개됐다.

차의과학대 가정의학과 이윤경 교수는 최근 커피에 대한 논문들을 정리한 최종 논문이 나왔다며 총 127만 명을 대상으로 36개의 커피 논문을 분석한 결과 골다공증 환자, 임산부를 제외하고는 하루 3~4잔 적정량의 커피가 뇌졸중, 심부전증 등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한다고 결론이 났다고 한다.

실제로 미국 농무부에서는 권장 식단에 커피를 넣기도 했다고 하는데, 이는 커피가 건강에 좋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첫 사례라고 한다. 이에 서울여대 식품공학과 노봉수 교수는 커피는 ‘콩’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콩은 폴리페놀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식품이라고 한다.

또, 커피를 마시게 되면 뼈가 안 좋아진다는 부정적인 논문도 있지만 갱년기가 지난 여성들의 골다공증을 개선시킨다는 논문도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커피, 어떻게 마셔야 건강을 해치지 않을 수 있을까?

방송에서는 잠에서 깬 후 빈속에 커피를 마시면 혈압 상승 및 심장에 무리, 속 쓰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과 술 깨려고 마시는 커피는 많이 마실 경우 오히려 숙취해소에 방해, 커피보다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때에 따라 섭취를 달리해야 하는 것이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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