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과 맥주를 한번에?

▲ 와인맥주 '일리걸' 론칭 <사진=레뱅드매일>

와인전문 수입 기업 ㈜레뱅드매일은 국내 최초로 와인과 맥주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화제의 와인맥주 ‘일리걸’을 공식 런칭한다고 26일 밝혔다. 제품이름 '일리걸'처럼 기존 양조의 룰을 깨버렸다. 주류 베이스에 다른 재료를 첨가한 칵테일 류가 아닌, 양조 과정에서부터 두 가지 주류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제품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일리걸’은 칠레 유일의 와이너리 소유 포도밭의 포도로만 와인을 생산하는 비냐 벤티스케로에서 최초로 생산한 와인맥주로, 프라하의 최고급 홉인 사츠(SAAZ)홉을 사용한 맥주와 소비뇽 블랑으로 양조한 와인을 각각 발효하여 병입 후 함께 2차 발효하는 양조 방법을 따랐다고 한다.

사츠 홉만이 가지는 꽃 향과 맥주의 쌉싸름한 맛을 소비뇽 블랑의 산뜻한 산미와 허브 향이 감싸주어 부드러운 거품과 함께 입 안에 깔끔한 여운을 남기며, 용량은 330ml이고, 5~6도 정도로 시원하게 마실 때 가장 좋다고 전했다. 

레뱅드매일 박소영 마케팅 이사는 “그간 글루바인, RTD 등 다양한 제품을 국내 최초로 많이 소개해왔다"며 “와인 수입사로서의 새로운 시도임과 동시에 소비자들이 와인을 재미있게 접하고 보다 캐주얼하게 즐기도록 하는 아이템”이라고 전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이동규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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