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셰프 '호세 안드레스'(좌측)가 노벨 평화상 후보로 지명되었다, <사진=호세 안드레스 인스타그램>

세계적인 셰프 ‘호세 안드레스(José Andrés)’가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인 노벨 평화상 후보로 선정되었다고 음식전문지 ‘푸드앤와인’지가 밝혔다.

민주당 하원 의원 ‘존 델라니(John Delaney)'이 노벨 평화상 후보로 지명했으며 공로는 자연 재해 피해자들을 위해 지속해서 음식 봉사를 해온 공로며, 그는 올해 2월, 제임스 비어드 재단 시상식에서도 인도주의 봉사상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바 있다.

델라니는 “안드레스의 노력으로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먹는다는 것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필요조건이며 이를 통해 안드레스는 필수 인도주의 분야에서 세계 정상급인 것을 입증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엄청난 정신과 열정적인 마음으로 세계의 가장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고 효과적인 재난 구호를 제공하며 새로운 로드맵을 세계 지도자들에게 보여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명 소감에 대해 “와우, 그들은 별별 사람을 다 지명하네요”라고 간략하게 말하며 겸손하면서 유머 있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그는 지난 주, 미 캘리포니아 최악의 산불인 ‘캠프파이어’의 피해자들을 위해 추수감사절 음식를 제공했는데, 비영리 단체인 ‘월드 센트럴 키친(World Central Kitchen)'의 지역 자원봉사자와 타일러 플로랜스, 가이 피에리와 같은 세계적인 셰프들의 도움을 받으며 진행했다.

노벨 평화상 수상자는 내년 10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