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aT센터에서 진행된 '2018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가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기자>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며 전국 100여 개 양조장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2018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수상작을 비롯해 남북정상회담 만찬주, 건배주 등 다양한 술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국가대표 전통주 소믈리에 경기대회’, ‘국제 코리안컵 칵테일 대회’, ‘주안상 대회’와 같은 부대 행사와 명인과 함께하는 우리술 빚기 체험행사 등이 진행됐습니다.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촌진흥청이 후원하는 국가대표 전통주 소믈리에 경기대회의 대학생 부문과 국가대표 부문 결선이 진행됐습니다.

대학생 부문은 동국대 김동현 학생과 유원대 최진철 학생과 최은현 학생이 결선에 올라 전통주 스토리텔링, 메뉴에 의한 음식과 전통주의 조화, 블라인드 테이스팅 등의 종목으로 우승을 다투었습니다.

이어 진행된 국가대표 부문 결선에는 백곰막걸리의 김현수 전통주 소믈리에, 김성실 전통주 소믈리에, 막걸리학교의 고현주 전통주 소믈리에가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해 화제가 되었던 개그맨 정준하는 결선에 진출하진 못했지만 6위안에 들며 장려상 수상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국가대표 결선에선 음식과 전통주의 조화, 전통주 스토리텔링, 전통주&칵테일 서비스, 블라인드 테이스팅, 전통주 서비스 스킬, 돌발 퀴즈의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백곰막걸리의 김성실 전통주 소믈리에가 금상을 차지했습니다. 막걸리학교의 고현주 전통주 소믈리에가 은상을, 백곰막걸리의 김현수 전통주 소믈리에가 동상을 받았습니다.

대학생 부문에선 유원대의 최진철 학생이 금상을 받았으며, 은상은 유원대의 최은현 학생이, 동상은 동국대의 김동현 학생이 받았습니다.

한국가양주연구소에서 진행한 2018 우리술 주안상 대회는 ‘한우와 한돈을 이용한 겨울 제철 상차림’을 선보인 진두룡이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진두룡 수상자는 ‘풍정사계 동’을 주류로 선정했으며, 소꼬리와 한약을 넣어 삶은 수육을 주재료로 하여 겨울철 원기회복에 도움을 주는 보양식요리 주안을 선보였습니다.

대학생부는 우송대학교 이수연 학생이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김고추장 구이와 묵말랭이 잡채, 대파 소스 구이를 곁들인 게살찜 ‘고량진미’를 ‘우리술 오늘’이라는 술과 함께 선보였습니다.

소믈리에타임즈 이동규기자 ldgcoco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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