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지난 방송, 홍은동 ‘포방터시장’의 골목상권 살리기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막창집과 돈가스집, 홍탁집(홍어와 탁주)을 뒤로 주꾸미집의 현장점검이 이뤄졌다.
이곳은 친형제가 운영하는 주꾸미 전문점으로 요리는 형이, 서빙 및 주방보조는 동생이 하고 있었다. 형제는 주꾸미를 좋아하진 않지만 인근 식당 중 주꾸미가 메뉴인 곳이 없어 개업했다고 한다. 시작부터 난관이 예상됐다.
백종원은 ‘쭈불세트’를 주문해 시식했다. 쭈불세트는 주꾸미와 불고기가 함께 볶아져 나오는 것이 아닌, 따로 따로 볶아져 나오고 있었으며, 2,000원 짜리 된장찌개는 많은 양을 자랑하고 있었다. 하지만 백종원은 모두 맛이 없다고 혹평했다.
특히 불고기의 쉰 냄새, 흐물거리는 주꾸미가 큰 문제였다. 주방점검 결과 밥통에서 보관되고 있는 불고기, 냄비에 미리 담겨 있는 두부와 고기 등 된장찌개 재료, 위탁 생산으로 대량 제조된 소스 등이 원인이었다. 모두 회전율이 높은 프랜차이즈형 방식이라고 한다.
이밖에도 방송에서는 돈가스집의 서빙, 장사 점검과 홍탁집의 솔루션이 방영되기도 했다. 홍탁집은 홍어를 버리고 닭볶음탕을 주 메뉴로 하기로 하면서 그동안 주방 일을 하지 않았던 아들의 닭볶음탕 조리 연습이 시작됐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관련기사
- [소믈리에 뉴스] 2018 우리술 대축제 성료 , '2018 보르도 그랑 크뤼 전문인 시음회' 성료 , '2018 프랑스 와인 테이스팅' 성료, 비벤덤이 선정한 2019년 와인 트렌드
- 백종원의 골목식당, 아홉 번째 골목상권 살리기 프로젝트는 홍은동 ‘포방터시장’ 막창집과 돈가스집의 연이은 호평
- 백종원의 골목식당, 서울 성내동 만화거리의 마지막 이야기! 파스타집의 신메뉴부터 피맥집과 와인집의 협업까지
- 백종원의 골목식당, 분식집에서 국숫집으로! 특색 잡아가는 성내동 만화거리...피맥집, 파스타집은 혹평과 고민의 시간
- 백종원의 골목식당, 8번째 골목은 강동구 성내동 ‘만화거리’ 파스타집은 호평, 분식집은 혹평...엇갈린 평가와 새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