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차의 비밀 <사진=중앙생활사>

차(茶)의 매력은 무궁무진하다. 가령 발효에 따라 한 나무에서 녹차, 홍차, 우롱차, 보이차가 탄생하는 되는 것처럼 팔색조의 매력을 가진 것이 바로 차다. 그중 홍차는 오렌지빛의 영롱함과 맛, 향으로 마시는 사람들의 인품과 성품을 조명하는 것 같기도 하다.

현재 동의대학교 의료보건생활대학 식품영양학과 교수이자 한국차학회 명예회장으로 활동 중인 최고의 차 전문가, 최성희 교수는 ‘홍차의 향기 성분을 주제’로 홍차를 분석, 알리는 홍차 전문 안내서를 펼쳐냈다.

바로 ‘홍차의 비밀’이다. 이 책은 ‘최고의 차 전문가 최성희 교수가 알려주는 세계 홍차 식품백과’이자 ‘세계 15개국 홍차 완전정복’의 지침서다. 각국의 홍차 종류와 이야기부터, 그 성분과 마시는 법까지 다양한 홍차 상식을 담고 있다.

큰 목차는 PART 1 ‘세계 홍차의 향기 조성’, PART 2 ‘홍차 관련 정보 나누기’며, 이 안에서 그 모든 것을 총망라하는 것이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이야기들은 사진과 함께 제시되고 느낄 수 있어 생생하게 습득된다.

그동안 차에 대해서, 그리고 홍차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다면, 이 책 한 권으로 홍차에 대한 상식과 향을 제대로 맡아볼 것을 추천한다. 알고 마시면 그 향의 깊이가 달라질 것이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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