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은 로스앤젤레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미주 지역을 방문하는 전 세계 여행자들이 거쳐가는 관문이다. LA 국제공항은 이런 규모에 걸맞게 여행자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자랑한다.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은 스타 셰프의 맛집부터 강아지들과 함께하는 힐링의 시간까지, LA 국제공항에서 알차게 시간을 보내는 방법들을 공개했다.

공항에서 하는 맛집투어

▲ 공항 음식은 비싸고 맛없다는 편견을 깬다. <사진=웨스트필드>

LA 국제공항에서는 화덕에서 갓 구워낸 피자부터 미국식 중국음식까지, 다양한 메뉴들을 찾아볼 수 있다. 가격대 또한 다양해 공항 음식은 비싸고 맛없다는 편견을 깬다.

LA 국제공항에서 식사 메뉴를 찾는다면 L.A.에서 시작된 맛집  ‘보더 그릴(Border Grill)’과 ‘우마미 버거(Umami Burger)’를 방문해볼 것을 추천한다. ‘보더 그릴’은 스타 셰프 수잔 페니거(Susan Feniger)의 음식점으로, 신선한 재료로 만든 모던 멕시칸 음식들을 즐길 수 있다. 미국 여행자들 사이에서 인기 맛집으로 꼽히는 ‘우마미 버거’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일본식 수제버거를 맛볼 수 있다.

보다 간단한 간식이나 음료를 찾는다면,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유기농 카페 ‘어스 카페(Urth Caffe)’를 방문해보자. 비행기 출발 전 와인이나 맥주와 간단한 안주를 즐기고 싶다면 ‘스타벅스 이브닝스(Starbucks Evenings)’ 또는 ‘드링크.LA(Drink.LA)’에 들러보자.

공항에서 누리는 소확행, 힐링의 시간

▲ 이새적인 ‘PUP(Pets Unstressing Passengers, 여행객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반려동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로스앤젤레스관광청>

설렘 가득한 여행의 시작이자 끝인 공항, LA 국제공항은 여행의 피로를 풀어줄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 및 시설을 제공한다.

LA 국제공항은 ‘PUP(Pets Unstressing Passengers, 여행객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반려동물)’이라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여행자들의 심신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공항 곳곳에서 훈련사와 함께 빨간 조끼를 입고 있는 치료견(Therapy dog)을 만나보고, 특별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자.

이뿐만 아니라, LA 국제공항은 로스앤젤레스시 문화부와의 협력으로 공항 곳곳을 예술 공간으로 재탄생 시켰다. 잠시나마 여유를 누리고 싶다면, 터미널마다 설치된 미술작품을 감상할 것을 추천한다.

여행의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면세쇼핑

▲ L.A.에서는 공항에서도 쇼핑을 맘껏 즐길 수 있다. <사진=웨스트필드>

면세점 쇼핑은 많은 이들에게 해외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로 꼽힌다. 로데오 드라이브, 멜로즈 애비뉴 등 유명 쇼핑 거리들을 자랑하는 L.A.에서는 공항에서도 쇼핑을 맘껏 즐길 수 있다.

특히, 한국인들을 비롯해 많은 국제선 여행자들이 거쳐가는 LA 국제공항의 ‘톰 브래들리 국제 터미널(Tom Bradley International Terminal)’은 최신식 시설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럭셔리 및 뷰티 브랜드와 기념품 숍들이 즐비해있어 여유롭게 쇼핑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샤워시설, 마사지 프로그램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스파시설도 만나볼 수 있으니 쇼핑 후 충분한 휴식을 누리고 싶은 여행자들이라면 참고하면 좋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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