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노니에서 쇳가루가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기자> 노니는 열대식물의 열매로 주로 분말, 차, 주스 형태로 최근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소비가 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10월 국내에서 유통되는 노니 제품 27건을 수거해 금속성 이물 조사를 실시한 결과 1/3인 9개 제품에서 쇳가루가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돼 폐기하고 행정조치를 의뢰했습니다. 부적합 9개 제품은 환제품 3건, 분말제품 6건으로 금속성 이물 기준치인 10mg/kg보다 6배에서 최대 56배 이상의 쇳가루가 초과 검출됐습니다.

특히 이번 부적합 건은 선인촌 노니환, 동광종합물산 노니환, 정우물산 노니열매파우더 등 모두 국내 제조 제품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한 허위 과대 광고로 노니제품을 판매한 8개 업소도 적발해 행정조치를 의뢰했습니다.

서울시는 “국내 제조 노니제품에 대한 안전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수거 검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