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남해군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한 곳이다. 남해는 구석구석 볼거리가 많아서 보물섬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 섬의 보물을 묶는 길이 보물섬 800리 길이다. 보물섬 800리를 달리면 전국 최대 규모의 고사리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속이 시원한 탁 트인 자연경관이 관광객을 사로잡는다. 이 코스는 자동차는 물론 자전거 코스로도 주목받는 곳이다.

지난 9월 개통한 노량대교는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과 함께 남해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경상남도 남해군과 하동군을 잇는 제2 남해대교라 불리는 이 대교는 특히 세계 최초로 8도가량 기울어진 주탑을 선보여 보는 이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이외에도 남해 다랭이 마을, 보리암, 남해 독일마을, 남해 양떼목장, 멸치쌈밥맛집은 관광객이 놓치지 않고 들르는 남해의 가볼만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 부드러운 식감과 입에 착 붙는 맛으로 멸치쌈밥은 남해에서 꼭 먹어보고 가야 하는 메뉴 중 하나이다. <사진=남해향촌>

남해를 한바퀴 둘러본 후 남해의 특산물로 배를 채우고 싶다면 멸치를 놓쳐서는 안 된다. 남해에는 특산물인 멸치로 요리를 하는 식당이 곳곳에 여럿 자리잡고 있다. 그중에서도 현지인들이 인정한 남해 독일마을 맛집 ‘남해향촌’이 있다. 이 가게는 독일 마을이나 원예예술촌 인근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

이 가게의 메인 메뉴는 멸치쌈밥이다. 가게를 들어서면 현지인 맛집답게 손님들로 북적인다. ‘남해향촌’의 멸치쌈밥은 청정해역 남해에서 잡은 싱싱한 멸치와 콩비지, 된장에 버무린 우거지를 함께 넣고 육수와 함께 조려 상추에 싸서 먹는 음식이다. 부드러운 식감과 입에 착 붙는 맛으로 멸치쌈밥은 남해에서 꼭 먹어보고 가야 하는 메뉴 중 하나이다.

여러가지 메뉴를 한번에 먹어 보고 싶다면 ‘향촌 스페셜’ 메뉴가 있다. 멸치쌈밥, 멸치회무침, 멸치튀김, 생선구이, 해물순두부까지 한 상 가득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 관광객이 많이 찾는 메뉴다.

‘남해향촌’은 식당 운영의 기본 요소인 맛과 친절 서비스는 물론 위생에 특히 철저히 신경을 썼다. 또한 고객편의를 위해 넓은 주차시설을 갖추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민준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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