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선재)은 ‘국제 조리대회 국가대표 양성과정’을 통해 선발된 대한민국 주니어 대표팀이 ‘2018 룩셈부르크 컬리너리 월드컵(Luxembourg Culinary World Cup)’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엄격한 출품기준을 준수해야만 심사대상이 될 수 있는 해외대회 특성을 고려하여,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한국의 식재료를 알리고, 한식조리사의 존재를 홍보하고자 ‘14년부터 ’해외조리대회 한식메뉴 출품지원사업‘을 수행해 왔다.

▲ 한식진흥원 ‘국제 조리대회 국가대표 양성과정’을 통해 선발된 대표팀이 전 세계 조리인을 대상으로 한식의 해외 저변 확산 <사진=한식진흥원>

그간 ’해외조리대회 한식메뉴 출품지원 사업‘은 출전하는 개인 및 대표팀만 지원해 왔으나, 올해에는 ‘국제 조리대회 국가대표 양성과정’을 운영하여 세계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한식 메뉴를 선보이기 위한 체계적인 국제 대회 출전 교육을 실시하였다.

본 과정에 지원하여 선발된 조리 관련 학생 및 현업 조리사 30인은 지난 7월부터 4개월 간 국제 조리대회의 심사기준을 반영한 맞춤교육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총 10인의 대한민국 대표팀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 대표팀은 주니어팀이 콜드(Cold gourmet buffet) 부문에서 금메달, 핫(Hot-Live) 부문에서는 은메달을 수상하였으며, 시니어팀은 콜드(Cold display) 부문에서 은메달, 핫(Hot-Live) 부문에서 동메달을 수상하였다.

특히, 콜드(Cold gourmet buffet) 부문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대한민국 주니어팀은 ‘대추고를 넣은 당근타르트’, ‘잡채타로퍼프튀김’, ‘불고기김치밀전병’ 등을 선보여 한식과 한국식재료의 우수성을 알렸다.

한식진흥원 관계자는 “세계무대에서 상대적으로 생소할 수 있는 한식 요소를 가미한 출품작으로 세계 조리사연맹(WACS)이 주관하는 월드컵대회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메달을 수상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진흥원은 한식을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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