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11월 14일에 열린 2018년 국제주류품평회(IWSC) 연례 시상식 갈라 디너 자리에서 테라자스 데 로스 안데스(Terrazas de los Andes)가 ‘올해의 아르헨티나 와인 생산자상’을 수상했다.

▲ 테라자스 데 로스 안데스, IWSC 선정 ‘올해의 아르헨티나 와인 생산자상’ 수상

IWSC 심사위원단은 말벡 부문에서 탁월한 품질이 돋보이는 테라자스 파르셀 N°2W 로스 카스타뇨스 말벡 2013(Terrazas Parcel N°2W Los Castaños Malbec 2013)을 선정하고 2018년 말벡 트로피(Malbec Trophy)를 수여했다. ‘로스 카스타뇨스(Los Castaños)’는 테라자스 데 로스 안데스에서 가장 역사가 길고 고도가 높은 구획 중 하나로,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우코 밸리에 있는 파라헤 알타미라(Paraje Altamira) 빈야드에 있다. 그동안 빈야드 내에서 포도의 특성이 생생하게 표현되는 구획이 있음을 확인한 테라자스 데 로스 안데스는 해당 구획에서 생산된 와인을 별도로 모아 ‘파르셀 컬렉션(Parcel Collection)’을 선보이기로 결정했다. 

1996년에 설립된 테라자스 데 로스 안데스는 포도 품종의 특성을 가장 잘 표현해낼 수 있는 최적의 고도를 찾아내는 집념으로 유명한 와이너리다. 테라자스 데 로스 안데스는 모든 포도가 완벽한 자연환경 속에서 잘 자랄 수 있도록 ‘정밀 포도 재배(precision viticulture)’라는 농법을 활용하는 데 전력중이며, 테라자스 레제르바 말벡(Terrazas Reserva Malbec), 싱글 빈야드 말벡(Single Vineyard Malbec) 등 프리미엄 말벡 와인을 선보여 왔다.

IWSC는 세계 전역의 탁월한 와인 및 주류에 대한 포상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세계 90여 개국이 IWSC에 참여한다. 7개월 동안 30여 개국에서 온 세계 와인 전문가 400여 명이 1,500여 개 부문에 걸쳐 블라인드 테이스팅 형태로 와인 및 주류를 평가한다. 주류 업계에서 IWSC 수상은 큰 영예로 인식된다.

소믈리에타임즈 김지선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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