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한 접시 <사진=산디>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 학교에서, 회사에서 점심 식사 메뉴를 고민할 때, 하교 후, 퇴근 후 저녁 식사 메뉴를 고민할 때 길거리의 수많은 식당과 음식들은 우리를 매번 고민에 빠트린다. 물론 집에서 먹을 때도 마찬가지다.

이미 지구촌이라는 말뜻에 걸맞게 한식을 넘어 세계의 음식이 우리에게 그 맛을 알렸고, 자리를 잡아가며 우리의 입맛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한식부터 중식, 일식, 양식까지 크게 네 부류로 나누지만 이 부류에는 함정이 있다.

이제는 전 세계의 많은 음식들이 우리나라에 착륙을 알리고 있다. 우리는 그 음식들을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 한다. 그래서 전 세계 음식을 소개하는 책이 등장했다. 바로 ‘한 접시’ 시리즈다.

‘전 세계 음식을 소개’하는 ‘한 접시’ 시리즈의 첫 번 책은 ‘이탈리아 한 접시’다. 이탈리아 음식은 조금 전 나눈 네 부류 중 양식에 해당하지만 그 안에서 8할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우리가 찾는 양식의 대부분이 이탈리아 음식이다.

어쩌면 우리는 국수보다 파스타를 더 자주 먹고, 빈대떡보다 피자를 더 자주 먹고 있는지도 모른다. 국수나 빈대떡이 탄생된 유래나 얽힌 이야기는 부모님, 조부모님 세대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지만 파스타와 피자는 직접 찾아보지 않는 한 국수나 빈대떡 보다는 어렵다.

‘이탈리아 한 접시’는 다채로운 이탈리아 음식이 소개되는 책이다. 추억의 이탈리아부터 여행자의 음식, 재료의 재발견, 끼니와 끼니 사이까지 네 개의 챕터와 챕터 속 저자의 이야기까지 이탈리아 음식에 관한 재미있는 한 접시 이야기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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