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등어의 문제점 <사진=MBC '기분좋은 날' 방송 캡쳐>

21일, MBC ‘기분좋은 날’에서는 이재성 한의사의 ‘식탁보감’으로 우리 몸의 혈관 청소부 ‘고등어’가 소개됐다. 이재성 한의사는 오메가3가 풍부한 고등어를 먹을 것을 추천했다. 현대인들의 오메가6와 오메가3 섭취 비율이 20:1로 큰 차이가 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고등어에는 문제가 있었다. 바로 생목 오름, 비린내, 식중독이었다. 이재성 한의사는 고등어는 잡으면 바로 썩는 생선이라고 말했다. 고등어의 혈합육은 익으면 갈색 살이 되는데, 비린내가 많이 나는 부위라고 한다.

고등어가 죽으면 생기는 트리메틸아민이 비린내의 주범이라고 하는데, 붉은 살 속 아미노산인 ‘히스티딘’이 고등어가 죽으면서 ‘히스타민’으로 바뀌어 알레르기, 식중독을 유발한다는 것이었다.

고등어에 비린내가 나기 시작하면 상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하니 주의해야 한다. 그렇다면 고등어는 어떻게 해야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을까? 이재성 한의사는 살 때부터 신선한 것으로 구매할 것과 생강과 무를 함께 먹을 것을 추천했다.

고등어 섭취 후 잦은 트림의 원인은 기름이 많기 때문인데, 몸에 좋은 기름이지만 소화 능력이 떨어지면 소화 시키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이때 생강은 담즙 분비를 활발하게 해 소화 능력을 높이고, 무는 지방과 단백질의 소화를 돕는다고 한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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