돔 페리뇽이 지난 28년간 함께 해온 셰프 드 꺄브(Chef de Cave, 수석 와인 메이커)인 리샤 지오프로이의 마지막 작품이자 새로운 셰프 드 꺄브를 맡게 될 벵상 샤프롱과의 협업으로 완성된 돔 페리뇽 2008년 빈티지의 리미티드 에디션인 ‘레거시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 돔 페리뇽 ‘레거시 에디션 (Legacy Edition)’ 출시 <사진=돔페리뇽>

돔 페리뇽은 역사에 남을 흥미로운 이정표이자 살아있는 유산의 체현이기도 한 이번 인계를 기념하여 협업의 스토리 및 리샤 지오프로이와 벵상 샤프롱의 사인을 고급스러운 블랙 박스에 금빛으로 새겼다.

2019년 1월 1일, 벵상 샤프롱(Vincent Chaperon)은 2005년부터 긴밀히 협업해왔던 리샤 지오프로이(Richard Geoffroy)의 후임으로 돔 페리뇽의 새로운 셰프 드 꺄브가 된다. 리샤 지오프로이는 1990년부터 2009년까지 돔 페리뇽 셀러에서 15개에 달하는 빈티지를 발표하며 돔 페리뇽의 창조적 포부, 그리고 미학적 이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표현해왔다. 뱅상 샤프롱은 2005년 리샤 지오프로이와 함께 일하기 시작한 이후, 그를 도와 13차례의 수확에 참여하고 4개의 빈티지를 선포했다. 지난 13년 동안의 집중적이고 긴밀한 협업을 통해 리샤 지오프로이와 벵상 샤프롱은 두 사람이 가진 서로 다른 접근법 사이의 지속적 대화를 이끌어왔다.

이번 인계는 돔 페리뇽 2008년 빈티지의 선포와 동시에 이루어진다. 리샤 지오프로이와 벵상 샤프롱의 협업이 정점에 달한 2008년 빈티지는 공통의 비전, 그리고 두 비범한 천재와 자연 사이의 보람찬 대화를 담고 있다. 빈티지 샴페인의 원형을 되돌아보는 샴페인, 돔 페리뇽 2008년 빈티지는 “역설적인 새로운 고전”이라 일컬을 만하다. 두 와인 메이커가 가진 서로 다른 접근법의 장점만 취하면서 상호간의 이해를 더하여 리샤 지오프로이의 정교하고 종합적인 지식과 벵상 샤프롱의 대담한 직관이 결합된 작품인 것이다.

돔 페리뇽 레거시 에디션은 30만원대로 그랜드 하얏트 서울, 신라 호텔 서울, 롯데 호텔 피에르 가니에, 롯데 호텔 시그니엘, 랴뷸에서 판매 되며, 전국 주요 백화점에서도 판매된다. 국내에 단 1,600 병 한정 판매한다.

소믈리에타임즈 이동규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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