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전문지 드링크 비지니스(the Drink Business)는 세계 최대의 맥주 제조사 AB InBev(앤하이저-부시 인베브)가 자사 브랜드인 버드와이저(Budweiser)의 이름을 임시로 바꾸기 위해 미국 주류담배 세금무역국(Alcohol and Tobacco Tax and Trade Bureau)에 서류를 제출했고 그 허가가 이번 주에 났다고 밝혔다.

AB InBev는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한 '미국은 당신의 손에(America is in your hands)' 캠페인을 목적으로 버드와이저 12온스 캔과 병에 새롭게 'America'로 라벨링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새로운 라벨을 한 버드와이저는 5월 23일부터 11월까지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기간에는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Copa America Centenario), 2016 리오 올림픽 & 장애인 올림픽(Rio 2016 Olympic and Paralympic Games) 그리고 미국 대통령 선거가 진행된다. 

이러한 이벤트를 통해 버드와이저는 라벨에 미국의 국가인 'The Star Spangled Banner'와 비공식 국가인 'America the Beautiful'의 문구를 반영하여 애국심을 고취 시킬 것으로 보인다.

'America' 캔과 병주는 6월 1일 처음으로 미국의 TV, 빌보드, 벽광고, 디지털 콘텐츠, 소매점 등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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