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전시박람회 큰 행사 중 하나인 대구음식관광박람회가 오는 6월 엑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대구음식관광박람회 행사기간 6월9일(목)~12일(일)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눈에 띠는 행사가 바로 와인과 음식 매칭 능력 평가를 하는 제1회 ‘대구음식 와인 소믈리에’ 경연대회다.
 

▲ 경연대회 포스터 <사진=대한칵테일조주협회>

대구 지역 특산물(느타리버섯, 사과, 연근, 취나물, 토마토, 들깻잎, 포도, 상황버섯, 잎채소 등)을 활용한 개발 요리를 준비해서 전시하고 그 음식(메인요리)과 어울리는 국내산 와인 1종을 심사 위원에게 추천하며, 참가자들이 음식의 특성 및 와인과의 조화에 대해 설명하는 라이브 경연으로 이루어진다.

음식과 와인의 조화는 둘의 만남이 빚어내는 절정의 하모니라는 의미로 마리아주(mariage)라고 표현하며, 음식과 와인의 최상의 궁합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음식과 와인의 개성을 잘 파악하고 기본원칙에 경험이 더해져야 한다. 음식과 와인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므로 이들 간의 조화를 찾아내는 것은 단순한 일이 아니다. 따라서 레스토랑을 방문했을 때 소믈리에의 조언을 통해 와인과 음식을 선택하게 된다.

이번행사 주관을 맡은 대한칵테일조주협회(회장 이희수)는 웰빙 문화와 함께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알코올 도수가 높은 독주는 점차적으로 감소하고 저알코올 음주문화가 확산되고 있으며, 여성들의 경제적 독립과 사회진출이 활발해 지면서 와인 매니아 층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이러한 시점에서 레스토랑의 매출활성화를 위해서는 음식과 와인의 조화를 통해 고객만족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한 전략이라 할 수 있으며, 요즘과 같은 융복합 시대에 오너쉐프 소믈리에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을 감안할 때 대구음식박람회 기간 개최되는 ‘대구음식 와인 소믈리에’ 경연대회의 의미가 매우 크다고 전했다.
 

▲ 대구음식관광박람회 <사진=대한칵테일조주협회>

또한 대구음식박람회 기간 이번에 열리는 ‘대구음식 와인 소믈리에’ 경연대회를 통해 식음료서비스 종사자들에게 개인경력개발에 도움을 주고, 전공 관련 학생들에게 실무교육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해 주어 창의적인 사고와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 그리고 외식기업이나 와인판매점의 와인전문가들에게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는 와인을 추천을 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마케팅의 기반을 마련하는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다양성의 취지가 있다.

대구음식관광박람회는 올해로 15회째를 맞고 있으며 큰 규모의 행사장에는 다양한 주제의 부스들이 존재하며 체험 프로그램(수제맥주 만들기, 홈카페 커피배우기 일환으로 이루어지는 커피칵테일 만들기, 사이폰 커피 배우기, 핸드드립 커피 배우기 등)과 라이브 요리경연대회, 제과제빵, 전통주칵테일경연대회, 대구음식 와인 소믈리에 경연대회 등 다가올 6월에도 전시와 체험, 교육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며 식문화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문화축제 및 대구 관광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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