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에서도 온 가족이 지리산의 맛과 멋에 빠져보는 행사가 진행된다.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본부장 조지환)은 13∼15일 3일간 서울 인사동 쌈지길 야외마당에서 ‘지리산권 명품·관광홍보전’을 마련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리산권 명품·관광홍보전’은 하동·산청·함양·남원·장수·곡성·구례 등 지리산권 7개 시·군의 우수 특산물과 향토 먹을거리 등을 인사동을 찾은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에게 소개하고 판매하는 팝업 스토어 형식으로 운영된다.

인사동은 주말 하루 평균 6만 5000여명이 찾는 서울의 대표 관광명소로, 올해는 정부의 2016 봄 관광주간(5월 1∼14일) 발표에 따라 서울에서 전통문화체험을 즐기기 위해 평소보다 더 많은 가족단위 나들이객과 외국인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하동군의 녹차·재첩국, 산청군의 곶감·약초버섯전골, 함양군의 산삼·흑돼지삼겹살, 남원시의 목기·추어탕, 장수군의 사과·한우고기, 곡성군의 멜론·참게매운탕, 구례군의 산수유·다슬기수제비 등 지리산 7품7미가 선보인다.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우리나라 차시배지 화개·악양면 일원에서 열리는 하동야생차문화축제와 곡성세계장미축제 등 5월에 개최되는 지리산권 대표 축제 홍보를 위한 포토존도 설치·운영돼 서울에서 지리산 현장보다 먼저 축제를 만나보게 된다.

아울러 행사기간인 14·15일에는 남도 판소리 공연도 펼쳐져 볼거리, 먹을거리에 들을거리까지 풍성한 행사로 준비된다.

행사를 주최한 지리산조합 관계자는 “인사동 팝업 스토어를 통해 지역 특산물 소비촉진과 함께 인사동을 찾는 많은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지리산의 7품7미와 관광 자원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리산조합은 오는 26∼28일 서울 MBC본사 상암 문화광장에서 ‘지리산권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장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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